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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1] 호랑이 도삭면 @광화문 남편님이 이병헌이 오픈축하 화환을 보낸 집이라며, 한번 가보자고 꼬셨다. 광화문으로 퇴근, 고고. 도삭면 집이지만 일반 면 요리도 판다. 일반 면은 -미분 이라고 붙은 메뉴이고, -도삭면 메뉴가 면 반죽을 칼로 썰어넣은 메뉴이다. 식사 메뉴 외에 요리 메뉴도 있다. 도삭면 집에 왔으니 도삭면을 시켜봐야지, 미니족발 도삭면. 사실 난 도삭면을 처음 먹어본다. 도삭면 면발은 마치 수제비 같아 상당히 맘에 들었고 국물도 괜찮았는데, 저 미니족발이 너무 아니었다. 살도 없고, 원래 저런지 약간 시큼+쿰쿰한 것이 조금 뜯어먹다 다 건져내버렸다. 남편님은 곱창 비빔미분으로 먹어봤는데, 역시 도삭면 집에선 도삭면을 먹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마라향이 좀 있는게 맛은 나쁘지 않았다. 샤오롱바오는 괜찮은 수준이지만.. 2023. 5. 16.
[230510] 소셜쿠킹, 봄쿡식당 동네에 봄블룸봄 이라는... 항상 커튼이 내려져 있는 가게가 있다. 식당인가 싶지만 뭐 안하는거 같던데... 뭔지 궁금했다. 찾아보니 소셜 쿠킹이라고, 요리하면서 여러 사람과 오프라인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가게란다. 그래서 한번 신청해 봤다. 소셜쿠킹, 봄쿡식당 요리가 문화가 되고, 놀이가 되고, 관계가 되는 곳! 소셜다이닝 봄쿡식당입니다. bomcooksikdang.com 오늘의 주제는 "프리랜서로 살아남기" 라는 주제로 박지슬 아나운서 모시고 신청한 사람들과 요리하고 프리랜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촬영도 할 수 있다하니,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에서 화장 고치고 있으려니 넘 이쁜 언니가 들어온다. 힐끗힐끗 보니 분명 사진으로 봤던 박지슬 아나운서렸다... 반가운 마음에 오늘 봄쿡식.. 2023. 5. 16.
[230510] 북촌손만두 @안국 나는 만두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방문했다, 북촌손만두. 기대 이하. 만두는 세알인데 떡이 너무 조금 들어있었다. 만두 속은 나쁘지 않으나 만두피가 너무 두껍고 딱딱했다. 더 팔팔 끓였어야 하는거 아닌가... 역시 이 동네 만두 최강자는 밀양손만두 인듯... (늘 줄이 너무 길어...) https://naver.me/GXERppcw 북촌손만두 북촌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42 · 블로그리뷰 291 m.place.naver.com 2023. 5. 16.
[230509] 은행이, 단풍이, 해바라기 며칠전 물에 불린 해바라기 씨앗 하나가 뿌리를 내었길래 심어줬더니 고개를 뿅 들었다. 그리고 나눔받은 은행 모종이 도착했다. 지난주 주중에 발송하셨는데 연휴에 걸려 내내 길건너 우체국에서 감금당한 은행이, 단풍이 모종들. 꼼꼼하게 포장해주신 덕분에 다행히 모두 싱싱하고 촉촉하게 도착했다. 하루 물꽂이로 휴식을 취해주고 작은 모종분에 모두 식재해 주었다. 무럭무럭 자라라, 은행이, 단풍이. 2023. 5. 16.
[230508] 어버이날 꽃바구니 올해도 주문한 어버이날 꽃바구니. 항상 멋진 꽃바구니 만들어 주시는 로제플라워 사장님께 감사. 그리고 막내 조카님이 만들어주신 카네이션. 딩크족인 내가 평생 받아볼 일 없는 카네이션을 처음으로 받아봐서 몹시 기뻤다. 로제플라워 : 네이버 방문자리뷰 77 · 블로그리뷰 7 m.place.naver.com 2023. 5. 16.
[230507] 밤새먹소 @김포 어버이날 친정 이벤트로 소고기 구우러 가자, 밤새먹소 걸포중앙공원점. 우리 부부 둘만 앉아있는 테이블엔 진꽃살과 육회. 한우와 수입육 두 종류로 나눠서 맛과 가성비 둘다 제공. 진꽃살 마블링 영롱하다. 육회도 냉동 아니라서 맘에 든다. 지난번에 서울 우리집에서 출발하면 일산대교를 반드시 넘게 만들어 기어이 통행료를 부과하게 만들었는데 옆집 찍고 가니 통행료 안내고 무사히 도착. 밤새먹소 걸포중앙공원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97 · 블로그리뷰 50 m.place.naver.com 2023. 5. 16.
[230506] 해목 海木 @논현 시댁 어버이날 행사. 얼마전부터 장어가 땡긴다고 하셨던 시부모님을 위해 도련님이 초이스한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집, 해목. 가게가 일본 전통 목조건물처럼 생겼고, 정원도 그럴싸하게 가꿔두어서 제법 폼이 난다. 장어 한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히츠마부시 (장어덮밥). 시키는대로 4등분 해서 먹어봤는데 내 입맛엔 2번, 반찬이랑 먹는게 젤 맛있었다. 디저트로 모찌리도후 (찰떡두부?) 쫀쫀하니 맛있었다. 예약도 안되고, 배달도 안되는 도도한 집. 그저 가서 줄서는 수밖에 없다. 대기하다 보면 창 너머로 장어를 열심히 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격대는 상당하고 비싼감은 있지만, 장어 올라간 양을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가격. 해목 논현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931 · 블로그리뷰 1,293 m.place.na.. 2023. 5. 16.
[230502] 스미레 돈까츠 @안국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나와 길따라 쭉 올라오다 헌법재판소 정문 건너에 있는 스미레 돈까츠. 돈까스 튀김상태 자체가 훌륭하고 고기도 좋다. 130g/170g 사이즈별로 판매하고, 돈까스를 제외한 밥, 국 등은 리필 무료. 나는 늘 170g 큰걸로 주문해서 먹는다. 주인이 친절하고 창가 바타입 좌석이 있어서 혼밥도 할만한 장소. 자리가 있다면 말이다. 점심시간에 인기만점이라 자리 없기 일쑤라 스미레 돈까츠 갈 생각이라면 11시30분엔 도착해야 세이프. 스미레돈카츠 안국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787 · 블로그리뷰 91 m.place.naver.com 2023. 5. 16.
[230429] 보스턴에서 귀국. 퀘벡에서 그렇게 일찍 출발할 줄 알았다면 무리해서라도 보스턴에 숙소를 잡고 밤에 보스턴을 좀 구경했을텐데... 아쉽게도 보스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는 바람에 보스턴은 차로 지나가면서 보는 걸로 끝. 렌트카 반납하고 로건 공항에서 보는 보스턴. 300년 역사를 가진 나라의 위엄. ㅎㅎㅎ 귀국길은 비지니스석. 그동안 모아둔 마일리지 털어서 보너스 항공권 겟~ 뉴욕은 노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너스 항공권 어림없고, 보스턴이니까 남아있었던 거라 생각한다. 기내식 퍼레이드. 비지니스석이 기내식도 훨씬 좋아 ㅎ 암튼 잘 다녀왔습니다. 다음 여행은...? 2023.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