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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일본 후쿠오카17

[150129] 남장원 南蔵院 세계에서 제일 큰 청동와불이 있다는 남장원이 마지막 코스. 입구쪽에 있는 저 아저씨 배를 만지면 좋다나 뭐라나... 배만 반질반질... 가는 길에 보이는 스님 동상. 중간에 산 밑을 관통하는 이런 터널을 지나게 되어 있는데 터널에는 기부자들의 이름이 적힌 동판이 붙어 있다. 드디어 와불. 크다.... 길이 41m 높이 11m 라고 한다. 이 와불의 발바닥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만지작 만지작... 와불을 둘러싼 작은 석상들에 대한 설명도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한가지 확실한건 모두 다른 모습이라는거... 비가 꽤 많이 오기 시작한다. 버스를 타고 공항쪽으로 이동하던 중 창밖으로 보이는 마루가메 제면. 한국에도 체인점처럼 많이 들어와 있다. 비행기 시간보다 이르게 공항 근처에 도착했기에 .. 2015. 5. 14.
[150129] 다자이후 텐만궁 太宰府天満宮 여기는 일본에서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다자이후 텐만궁 太宰府 天満宮 많이 넓지는 않지만 입시를 앞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가이드는 우리를 궁 가장 안쪽에 단체관광객용 식당에 밀어넣고 도시락을 점심으로 준다. 뷔페식 식당보단 나았지만 역시 맛없... 이 동네 특산품이라는 떡 같은것도 한개씩 쥐어줬는데 특출나진 않다. 궁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걸어나오면서 탐사. 아래가 메인 신사. 신사 입구. 소원을 빌어 매달아 놓는 나무판때기와 쪽지들. 이런거 첨 보는 엄마에게 운세 점쳐보라 백엔 쥐어드림. 나쁜거 나올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이 대길. 뭔 뜻인지는 모르겠고 어쨌거나 좋다는거니 부적처럼 지갑에 넣어두라고 했음 ㅋㅋ 학문의 신이 소모양이라나 뭐라나... 저 뿔 만지면 좋다고 뿔이랑 콧잔등이 반.. 2015. 5. 14.
[150129] 하카다 포트 타워 다음 코스는 하카다 포트 타워. 날씨가 곧 비오게 생겼다. 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하카다 항. 1층엔 초기 항구에서 볼수있는 배라던가 구조물의 이런저런 모형이 전시되있다. 자그마함. 주변 공원에는 하카다 신사. 일본은 정말 어느곳이나 신사가 있구만... 공원쪽에서 본 하카다 포트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봐도 딱히 예쁜지 모르겠고.. 여기도 별로 비추. 이 근처에 관광객용 면세점이 있어서 가이드가 면세점에 30분쯤 풀어놓음. 가이드 광고로는, 게르마늄 팔찌나 목걸이, 뭔 크림 등이 괜찮다고 얘기했는데 첨에 들어가면서는 이런 면세점에서 뭘 살게 있다고- 하며 난 낚이지 않을꺼야 코웃음 쳤으나 교세라 세라믹 칼을 보고 그만 파닥파닥 낚여서 현금을 탈탈 털어 구매하고 말았지. 교세라 세라믹 식칼은 가볍고 단단해.. 2015. 5. 13.
[150129] 후쿠오카 타워 & 해상공원 오늘의 첫번째 코스는 호텔에서도 내려다 보이던 후쿠오카 타워와 해상공원. 후쿠오카 타워. 꽤 높아서 공원 입구에선 어지간한 화각으론 전체 샷이 안잡힐듯. 카메라를 바닥까지 내려놓고 라이브뷰로 보며 찍은 사진. 공원 입구의 구조물들. 저놈의 전깃줄... -_- 해상공원 쪽으로 넘어가면 바다쪽으로 삐죽 튀어나온 상점가와 예식장이 있다. 오른쪽 모래사장으로 내려가서 본 모습. 왼쪽 모래사장으로 내려가서 본 모습. 이 공원을 꾸민다고 호주 골드코스트의 모래를 수입해다 깔았다고 한다. 유지비용으로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고 가이드가 돈ㅈㄹ이라고 말은 안하셨지만 완곡하게 그런 뉘앙스로 말해주심. 모래사장에서 보이는 후쿠오카 타워. 여름엔 서핑대회가 열린다고 하는데 관광지로는 딱히 들러보지 않아도 될것 같다. 2015. 5. 13.
[150129] 후쿠오카 돔 아침이 되어 밝을 때 창밖 풍경을 한장 더 찍어 본다. 아침식사 후 자유시간에 어젯밤 어두워서 못본 후쿠오카 돔을 구경간다. 후쿠오카 돔이 소프트뱅크 홈구장인듯. 뒷쪽으로 소프트뱅크 덕아웃이 보인다. 후쿠오카 돔을 뺑 둘러 유명인 손을 본뜬 것들이 있다. 이대호 손 한번 찾아보겠다고 뱅뱅 돌았는데 결국 못찾고 찾아낸건 마이클잭슨 손. 엄청 크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불안~ 2015. 5. 13.
[150128] 후쿠오카 힐튼호텔 저녁 식사 후 숙소로 이동. 오늘의 숙소는 후쿠오카 힐튼 호텔. 시설 굳굳, 야경 굳굳. 방에서 보이는 야경. 파랗게 높이 솟은 것이 후쿠오카 타워. 오른쪽이 후쿠오카 항이다. 로비로 내려가 구경해 보기로 한다. 여기가 조식뷔페를 먹을 수 있는 장소. 천장이 높고 전면이 둥근 격자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고급지다. 공연장은 아닌거 같은데 뭔지 모를 둥근 구조물이 레스토랑 가운데 있다. 밖으로 나와 홀의 둥근 유리 옆면. 바깥쪽에서 바라보는 홀. 호텔 커피숍..? 밖에서 도촬....하려던건 아니고 색색깔의 등이 이뻐서 찍은건데 잘 안나옴. 호텔 바로 옆은 후쿠오카 돔. 후쿠오카 돔은 내일 밝을때 구경가기로. 다른 팀은 술한잔 하러 나가는거 같던데 술 못마시는 모녀는 참 심심했던 저녁. 2015. 5. 13.
[150128] 비프 타이겐 beef泰元 저녁 식대로 받은 1인당 천엔으로 해결할 생각은 원래 없었고 엄마 취향에 일본라멘은 ㄴㄴ 기왕 먹는거 고급진 걸로 먹어보자 싶어 선택. 가고시마 와규로 만든 스테이크와 햄버그. Beef 泰元 (비프 타이겐) 아래 메뉴판의 상단 두개를 주문. ザブトン ¥2200 옆에 고기 부위 설명 판때기에 따르면... 肩ロースの下にあり幻の部位との異名も,一頭の牛からわずか5kg程度しかとれない希少な部位. 자부톤 : 목살 아래 "환상의 부위"라는 별명으로, 소 한마리에서 5kg 정도밖에 안나오는 희소부위. 우리나라 말로 어느 부위냐...-_- サー口イン ¥2100 서-로인 : 알다시피 등심. 워낙 유명해서 설명 판때기에 써있지도 않음. 아마 이것이 서로인. 이것이 자부톤. 근데 뭐지 이 어이없는 사진 구도는? 놔준대로 찍었더니.. 2015. 5. 13.
[150128] 후쿠오카 캐널시티 드디어 후쿠오카 캐널시티 도착. 맞은편 주차장에 내려서 구름다리를 건너서 캐널시티로 진입. 구름다리 건너는 중. 그리고보니 캐널시티를 밤에 보는건 또 처음인듯. 가이드가 중앙 광장쯤에 사람들을 데려다 놓고 용돈을 1인당 천엔씩 쥐어주며 대충 식당가가 어디쯤 있는지 알려주며 알아서 구경하고 알아서 저녁먹고 오라고 한다. 왠지 캐널시티에 오면 찍어야 하는 플라나리아. (http://witchmoon.tistory.com/435) 근데 인테리어 바뀌어서 없어짐;;; 아몰랑;; 위층에서 내려다본 중앙광장. 뭔가 공연을 하고 있더라.. 엄마랑 자유식 먹으러 고고!! 2015. 5. 13.
[150128] 스지유 온천마을 筋湯溫泉 숙소가 아소팜랜드로 변경되지 않았다면 아마 이쯤이었을 것 같다. 여기는 스지유 온천마을로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한가운데로 개울이 흐르는 작은 마을이다. 구불구불하게 나있는 마을길. 마을을 관통하는 개울. 무료로 이용 가능한 족욕탕도 있었지만 여기는 구경만. 일본에서 흔히 보이는 불상(?). 일본도 다신교에 가까운 나라라 어느 도시, 어느 마을에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토속적인 신앙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드디어 우리는 후쿠오카로 향한다. 2015.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