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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1 일본 오키나와12

[110805] 오키나와 - 마지막날+비행기연착 태풍으로 대부분 휴업한 오키나와. 대부분 식당도 문을 닫았고, 편의점 도시락도 동이 난 상태. 렌트하면서 받은 무료잡지에서 본 마구로동이 맛있어보여 먹으러 갔으나 역시나 문을 닫았고... ㅠㅠ 문을 닫은게 아얘 못질까지 해두었다. 비바람에 날아온 물건들로 부서지지 않도록 하려는건가 싶다. 이런 메뉴들이 있어서 꽤 먹을만했을거 같은데... 역시 못질된 창문. 고픈 배를 움켜쥐고 호텔로 돌아오다 영업을 하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락을 발견하고 돌진!! 일본에선 가스토(Gusto)라고 한다는데, 여기도 이런저런 버라이어티에 나와서 가보고 싶었던데라 우울한던 기분이 초큼 즐거워졌음. 마구로동에 미련을 못버린 문군은 마구로정식. 다진 마구로와 갈은 마, 시금치무침, 백김치(?), 미소시루. 점심메뉴 햄버그와.. 2014. 8. 6.
[110805] 오키나와 - 태풍무이파 본격적으로 태풍 무이파의 영향권에 들어간 오키나와. 태풍으로 인해 오늘 가려던 츄라우미 수족관이 휴관 ㅠㅠ 어제 로손 편의점에서 할인받아 산 츄라우미 수족관 티켓을 환불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았으나 모두 휴관 ㅠㅠ 이 앞으로는 통제되었음을 알리는 빨간색 경고판이 보인다. 고가로 이루어진 고속도로는 정말 바람이 너무 세서 차가 뒤집힐 지도 모른다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 뜯겨 날아갈듯 흔들리는 나무들. 뿌리채 뽑힌 풀. 초토화된 도로를 치우러 나온 주민? 이건 뭐 유령 도시. 중고차. 한대 사갈까?ㅋㅋ 너도 이 바람을 느껴봐~ 하면서 동물님께 운전대 넘겨줌. 닛산 큐브의 안쪽 인테리어. 매우 심플~ 기어가 옆에 달렸다 ㅋ 귀국할때까지 적응 못한 옆기어 ㅋㅋ 강수량보다 풍속이 세서 피해가 컸던 .. 2014. 8. 6.
[110804] 오키나와 - 이자카야 비바람에 호텔방에서 데굴데굴 휴식을 취하고, 저녁이 되어 이자카야나 갈까 싶어 호텔 프런트에 문의하여 근처 이자카야로 돌격. 인당 테이블 챠지가 있고, 기본 안주로 나오는 북어찜 같은 음식. 샐러드가 밑에 깔려있고, 짭조름한 북어찜 같은것으로 맛은 괜찮았음. 문군은 오키나와 특산 과일 시쿠와사(오렌지 비슷함) 과일주스를 주문하고, 동물님은 맥주를 시켰는데 왠지 맥주잔이 hite ㅋ 돼지고기+두부+가지 볶음. 된장으로 볶아서 짭쪼름하고 돼지고기가 쫄깃. 닭꼬치, 닭껍질꼬치, 가리비 버터구이. 오키나와 특별메뉴, 지마미 두부. 두부가 젤리처럼 쫀득쫀득하고 땅콩맛이려나 싶은 고소한 맛이 있다. 우메보시(매실절임)를 돼지고기로 말아서 구운 꼬치구이. 맛은 별로... 일본 소주. 난 안마시고 동물님만... 마지막.. 2014. 8. 6.
[110804] 오키나와 - 가라스무라(유리마을) 오키나와 가라스 무라 - 오키나와 유리 마을 이때부터 비바람이 쏟아지기 시작. 여긴 가라스 갤러리로 가격이 상당히 높은 공예품을 취급하고, 사진촬영 금지 그 옆에 좀 저렴한 제품들로 판매와 유리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예쁜 컵들. 색색의 유리타일을 붙인 기둥이 있는 통로를 거쳐 전문 판매점으로 진입. 예쁜 공예품들이 많다. 여기서 어머님 드릴 액세서리를 구입. 예쁜 천장. 2층엔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태풍으로 영업 2시까진가로 조기중단한 상태. 호텔로 돌아오며 호텔앞 큰 수퍼에서 장을 봐옴 ㅋㅋ 작은 컵라면이나 쇠고기캔이라던가 카레, 향신료, 소금, 치즈 등을 잔뜩 구매. 본격적인 비바람이 불어닥치기 시작했다. 나간누 섬 투어 예약센터에 가서 문의하니 당연히 배가 뜨지 못한다고 취소되었다고.. 2014. 8. 6.
[110804] 오키나와 - 로손편의점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 문화가 매우 발달한 일본. 물론 오키나와도 편의점이 매우 잘 되어 있다. 어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로손 편의점 도시락 Top10 이런걸 본적 있는데, 그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도시락 중 몇개를 구매. 이건 중화냉면 인가 하는 것으로, 냉라멘 이라고 보면 되겠다. 맛은, 번개가 치고 용이 승천할 것 같은 리액션이 나올 수준까지는 아니고 편의점에서 파는것 치고는 준수한, 먹을만한 수준. 그리고 로손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생크림 카스테라인데, 역시나 프로그램에서의 리액션은 입에 넣자마자 녹아 없어져버릴것 같은 리액션이었지만.. 맛은 있지만 그닥... 우와~ 할것도 없는 그런 카스테라. 그냥 맛이 궁금했을 뿐이야... 하지만 그 프로그램을 봤던 도련님도 이 맛이 궁금했겠지...ㅋㅋㅋㅋ .. 2014. 8. 6.
[110804] 오키나와 - 슈리성터 빗방울이 조금씩 느껴지고, 바람이 심하다. 그래도 아직은 야외활동을 할수 있는 날씨. 슈리성에 가자. 슈리성 입구. 성벽에 도착해서, 이 문을 통해서 성으로 들어간다. 오키나와에는 액운을 막아준다는 시사라는 상상의 동물을 여기저기서 볼수 있는데, 위 문의 입구 양쪽에도 시사가 앉아있다. 방금 통과한 성문과 성벽의 모습. 성으로 올라가자. 우물 같은 것으로 여기도 입입금지. 슈리성 본관(?) 정면에서 찍은 것인데, 신기하게도 정면으로 통하는 길은 사선으로 약간 비뚤어져있다. 몰라서 그런것은 아닐테고 일부러 그런것일 텐데, 그 이유가 뭔지 좀 궁금하다. 손으로 직접 돌 틈의 잡초를 뽑고 있는 관리자분들 중 한분. 성 안쪽은 정갈한 다다미 방. 바깥쪽은 정원인데, 이 정원이 돌 틈에 나무를 심어 자라게 하는 .. 2014. 8. 6.
[110803] 오키나와 - 선셋 비치 잔파 비치보다 더 아래쪽의 선셋 비치로 간다. 잔파비치보다 훨씬 크다. 한쪽엔 방파제가 있다. 방파제에 그려진 그림 이름 그대로 노을이 아주 예쁜 선셋 비치 선셋 비치 호텔 뒤로 쌍무지개가 떴다. 이름이 무색치 않게 아름다운 노을을 보여주는 선셋 비치. 만약 오키나와로 해수욕을 하러 오겠다면 선셋비치 추천. 모래사장도 넓고 모래도 곱고 깨끗하다. 해가 졌으니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자... 호텔 근처 일본 전국 도시락 체인점 호토모토에서 산 가츠동과 가라아게와 고야찬플 볶음 도시락. 고야찬플이라고 오키나와 특산물인 못생긴 야채가 있는데 맛은 씁슬하고 식감은 미끌아삭하다. 동물님은 꽤 잘 먹는듯 했지만 난 싫었음. 맛없음 ㅋㅋㅋ 이렇게 호텔에서 도시락으로 저녁을 떼우고 하루 일정 마무리.\ 2014. 8. 6.
[110803] 오키나와 - 잔파 비치 서쪽해안가 만좌모에서 조금 아래쪽으로 잔파비치가 있다. 잔파 비치로 고고씽~ 가는 도중에 예쁜 도로가 있어 잠시 차를 세운다. 해안가에 서핑 서비스를 하는 가게가 있다. 간판이 매력적. 드디어 잔파 비치~~ 잔파비치 바로 앞의 리조트 주차장에 잠시 차를 주차하고... 잔파비치로 진입 자그마한 해수욕장이다. 바다에 왔으니 나도 바닷물에 발은 담가봐야하지 않겠어? 명색이 여름휴가인데...ㅎㅎㅎ 물과 해변이 깨끗하고 수온이 높은편이라 해수욕 하기 좋은 오키나와. 과연 무사히 나간누 섬 투어를 가서, 챙겨온 비키니를 꺼낼수 있을것인가...ㅋ 2014. 8. 6.
[110803] 오키나와 - 만좌모 동쪽 해안 해중도로를 보고 서쪽 해안의 만좌모로 고고씽~ 만명이 앉을수 있는 풀밭 이라는 뜻의 만좌모. 아래는 가장 유명한 절벽. 저 멀리 만좌모비치 리조트인듯.. 절벽 경계로 울타리가 있고 그 너머에 써있는 立入禁止 기어서 들어가면 괜찮은건가? 하며 쓸데없는 농담도 하고..ㅋ 바닥에 깊은 동굴도 있고... 신기한 생김의 나무도 있고... 바다 색깔이 오묘하고 예뻤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나온다. 교회인가? 망원으로 땡겨 보기도 하고... 넓은 만좌모 절벽. 구름 그림자로 어두운 바다와 햇빛이 비쳐 반짝이는 바다의 경계가 아름답다. 바닥에는 예쁜 들꽃. 신기하게 생긴 야자수 열매도 매달려 있다. 작은 빗방울들이 날렸는데 거센 바람에 빗방울이 따가웠다. 무이파 님이 가까이 오셨나 보다. 빨리 움직이자. 2014.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