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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3 일본 오키나와12

[130402] 전리품 여행의 부가적인 기쁨, 전리품. 2014. 8. 8.
[130401] 국제거리 스테이크 하우스 88 방공호에서 돌아와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골든아워 라디오 방송 방청하러 라디오 방송국으로 출동. 방송장면은 촬영 금지고, 함께 방청한 사람들은 초상권 지켜드리기 위해 사진 없음. 방청 끝나고 호텔 근처로 돌아와 근처의 국제거리를 관광. ...하는데 또 비 -_- 커다란 우산 한개를 사서 둘이 쓰고 다니느라 귀차니즘에 국제거리 사진 없음. 국제거리 지붕있는 시장에서는 이것저것 쇼핑하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 없음. 암튼, 저녁은 먹어야 겠고. 뭔가 맛있는걸 먹자 싶어서 오키나와에서 최초로 미군에게 인정받았다는 스테이크 집으로 쳐들어감. STEAK HOUSE 88 벽에는 옛날 가게 사진들이 걸려있다. 88 닌니쿠 죠유 - 88 마늘 간장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고, 가게에서 팔고도 있는데 딱히 맘에 들지는 않아서.. 2014. 8. 8.
[130401] 구해군사령부방공호(旧海軍司令部壕) 역시 재작년에 찾아왔다가 태풍 때문에 관람하지 못했던, 구 해군사령부 방공호 방문. 두번째 방문한다고 길이 익숙하다 ㅋㅋㅋ 꽤 높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고, 폭격을 피하기 위함인지 지하로 지하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다. 방공호로 내려가는 입구. 지하에 이런 길을 만들어 놓고, 길 옆으로 한두평 남짓한 공간을 파서 방으로 썼다고 한다. 이정도 방은 회의실로 쓰이는 곳이고 일반 병사들이 사용하는 곳은 정말 굴을 파다 만것같은 공간인데 종전 직전에는 방공호 공간이 모자라서 앉지도 못하고 서서 잠을 청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곳도 회의실 같은 공간인데 벽에 기관총 같은걸 난사한 총알 자국이 무수히 있다. 벽에 붙어있던 방공호 전체 지도 모습. 어제 골든아워 사원들이 해군사령부방공호에 가면 꽤 오싹할거라고 했다.. 2014. 8. 8.
[130331] 골든아워 입사식 (ゴールデンアワー入社式) 나하시로 돌아와 어제에 비하면 몹시 안락하고 깨끗한 토요코인에 짐을 풀고. 이번 오키나와 방문의 궁극적인 목표인 골든아워 입사식에 꽃단장 하고 참석. 가운데 여자와 오른쪽 하얀 안경의 남자가 골든아워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들 이다. 가운데 언니, 이토카즈 미키(糸数美樹) 라고 하는데 걸걸한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아주 매력적이다. 키는 나보다 작은거 같은데 얼굴이 나보다 작고 서인영 닮았다 ㅎㅎ 이 언니, 한국계 가수 컨셉으로 "이 미리토리"라는 가명으로 공연하고 미국계 가수 컨셉으로 "미키토니 러브"라는 가명으로 공연해 주신다. 같은 사람 아니냐고 하면 절대 아니라고 버럭 하심 ㅋㅋㅋ 암튼 이 언니 무척 귀여움. 오키나와 지역방송 말고, 전국구로도 인기 있을수 있을거 같은데... 뭔가 아쉽기도 하지만, 우리.. 2014. 8. 8.
[130331] 토토라베베(トトラベベ)햄버그 츄라우미 수족관을 뒤로 하고 나하시로 돌아가는 길. 점심을 먹어야 하겠기에 주변에 먹을만한 식당이 있는가 두리번거리며 운전하다 멀리서 보이는 "오키나와의 혼을 담아 만든 햄버거" 뭐 이런식의 커다란 광고에 끌려서 쳐들어감. 메뉴판+가격. 난 특제 데리야끼 버거를 주문. 케챱 모양이 센스있다. 알고 찾아들어간 곳은 아닌데, 유명한 집이었나 보다. 맛있어서 몹시 만족하고 말았다 ㅋㅋㅋ 사이즈가 아쥬 미니~ 한게 흠. 난 괜찮은데 남자가 먹기엔 양이 적다. 암튼, 츄라우미 수족관에 가는 사람은 근처에서 토토라베베 햄버거를 찾아 드셔보길 추천한다. 2014. 8. 8.
[130331] 오키나와 - 민속마을 츄라우미 수족관 옆쪽에 오키나와 향토촌 이라는 곳이 있다. 오키나와가 일본에 편입되기 전, 류쿠왕국이던 시절의 마을을 재현한 곳이다. 간단히 둘러보기로 한다. 입구로 들어가면, 오키나와에서 보이는 나무들로 정원이 있고, 사회적 지위에 따른 가옥의 형태가 시대별로 재현되어 있다. 좀 높으신 분들이 사는 기와집. 서민들이 사는 초가집. 기본적인 구조는 같지만, 지붕과 벽의 소재가 다르다. 열대우림 같은 오키나와의 나무. 마을 중앙엔 원두막 같은 것이 있는데 저 지붕 안에 추수한 곡식을 보관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여기서 류쿠 왕국의 집들을 봤으니, 류쿠무라 관광은 생략하기로. 2014. 8. 8.
[130331] 오키나와 - 츄라우미 수족관(2) 수족관 관람을 마치고 나와보니 다행이 비가 그쳐있었다. 수족관 전경. 바깥쪽으로는 듀공, 바다거북, 돌고래 등이 노는 수족관이 따로 있다. 수족관을 나와서 트로피칼 드림센터를 보자며 슬슬 걷기 시작. 해안가를 따라 걸어가면 이렇게 해변을 구경할 수 있도록 전망대들이 있고 보통은 해안가로 내려갈수 없게 되어 있는데 (파도가 매우 거침) 가끔 해안가로 통하는 계단이 숨어있기도 한다. 그런 계단을 발견하고 해안가로 내려가보니 모래가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진 산호사이다. 몹시 곱고 미쳐 모래가 되지 못한 예쁜 색깔의 산호들이 나뒹굴고 있다. 트로피칼 센터까지는 너무 멀어서 걸어가기 힘든 거리. 바다에 만족하고 트로피칼 센터는 포기하고 에스컬레이터쪽 까지 되돌아와 수족관 입구로 돌아가기로 했다. 2014. 8. 8.
[130331] 오키나와 - 츄라우미 수족관(1) 아침에 일어났더니 또 비가 오고 있다. 태풍은 아닌데, 바람 세기가 태풍급 -_- 오키나와만 오면 비, 비, 비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츄라우미 수족관은 운영한다니,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가자. 비바람을 뚫고 츄라우미 수족관에 입장. 밑에 사진들은 수족관 촬영. 이것이 그 유명한 고래 상어. 웅장함. 수족관 유리는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투명한 아크릴 판을 여러장 덧대어 만드는데 총 두께가 이정도 두께이다. 심해에 사는 녀석들. 로비에는 이런 전시물이 걸려있다. 늘 오키나와 갔는데도 츄라우미 수족관을 못 본게 아쉬웠는데... 나도 츄라우미 수족관에 다녀왔어!! 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다!! 2014. 8. 8.
[130330] 오키나와 - 야끼토리집 진진(螢螢) 어두워져서야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의 나고시에 도착. 분명 호텔인데.... 신발장이 있고,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고 호텔 안으로 들어가야 하며. 보일러를 켜야 하니 언제쯤 샤워할꺼냐고 묻는 온수 시설이나. 온수인지 냉수인지 모를, 미적지근한 녹물이 나오는 호텔 숙소의 상태는... 매일 샤워를 해야하는 문군의 샤워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냉장고도 없고, 다음날 아침에 보니 헤어 드라이기도 없었지..... 으하하하 이 근처에 숙소 자체도 거의 없거니와, 동물님 혼자서 그냥 저렴한 호텔에서 하룻밤 지낼 생각으로 예약했던 호텔이었어서 지금까지 내가 여행다니면서 묵어본 숙소중에 정말 최악.... (...이라고 쓰려다 보니, 대학생 시절, 중국 여행시 백두산 근처의 길림성의 호텔도 따뜻한 물이 안나왔던 기억이.. 2014.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