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호에서 돌아와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골든아워 라디오 방송 방청하러 라디오 방송국으로 출동.
방송장면은 촬영 금지고, 함께 방청한 사람들은 초상권 지켜드리기 위해 사진 없음.
방청 끝나고 호텔 근처로 돌아와 근처의 국제거리를 관광.
...하는데 또 비 -_-
커다란 우산 한개를 사서 둘이 쓰고 다니느라 귀차니즘에 국제거리 사진 없음.
국제거리 지붕있는 시장에서는 이것저것 쇼핑하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 없음.
암튼, 저녁은 먹어야 겠고. 뭔가 맛있는걸 먹자 싶어서
오키나와에서 최초로 미군에게 인정받았다는 스테이크 집으로 쳐들어감.
STEAK HOUSE 88
벽에는 옛날 가게 사진들이 걸려있다.
88 닌니쿠 죠유 - 88 마늘 간장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고, 가게에서 팔고도 있는데
딱히 맘에 들지는 않아서 구매 의사 없음.
암튼, 스프와 샐러드.
와규는 기본이 7천엔 이상, 1만3천엔 까지 했기 때문에
가난한 우리는 잠자코 수입산(혹시 미쿡산..?)이라고 쓰인 2천엔 대의 스테이크를 초이스.
그래서였나...
맛이 드라마틱하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최근에 내가 직접 한우 1+등급으로 구워먹은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던것 같다.
유명하긴 하지만 너무 비싸서 비추.
싼건 그냥 그래서 비추.
한끼에 1~2만엔은 아무렇지 않게 쓸 수 있는 돈 많은 사람들
와규 스테이크를 꼭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은
가서 먹어보고 리플 달아주시길 바란다.
암튼...
이렇게 오키나와 여행은 마무리 하고.
다음날 나하공항으로 이동하여
초라한 국제선은 등한시 하고 국내선 청사 가서 쇼핑하고 놀다가 귀국.
이젠 오키나와에 미련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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