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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8] 초록이들 증명사진 우리 집에서도 화분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를 찾았다. 주방 보조조명 밑이 배경도 깨끗하고 조명빨도 받더라. 싱크애에 옮겨 물 주다가 문득 애들 한참 이쁠때 증명사진이나 찍어주자 싶어서 쪼로록 찍어봤다. 현재 정식 식재되어 있거나 애지중지 하는 애들만 증명사진 남겨줬다. 대품 콤팩타와 얼음상태인 보석금전수는 안찍었고... 또한 베란다에서 휘뚜루마뚜루 살놈살 하면서 재미삼아 키우는 애들도 안찍었다. 아마도 내 취향은 나무... 그리고 꼬불거리는 잎사귀를 가진 애들인듯 하다. 2023. 6. 7.
[230528] 내 생일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생일. 생일이 주로 석가탄신일 전후로 잘 걸리는데, 올해는 마침 시댁 식구들과 절에 모인 날이 되어 축하를 받았다. 도련님이 천연바디샴푸도 주셨는데 사진이 없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용해도 된다는데, 아까워서 세안하는데만 사용중임. 눈이 안따가워서 신기... 신발사줘서 도망가면 어쩌냐지만... 예전에도 스니커즈 사줬자나 ㅋㅋㅋ 이전에 사준 신발 유효기간 끝나면 또 사주라고 대꾸해줌. 로제플라워표 예쁜 꽃다발이 아니라서 좀 아쉽지만... 웬지 생일날 꽃다발 못받으면 더 아쉬워서 졸라서 받아낸 꽃다발. 예쁘다 갖고싶다 생각은 했지만 가격대가 너무 사악하여 살 생각도 없었던 디올 레이디백. 어머님은 샤넬백을 사주고 싶어하셨던거 같은데, 난 샤넬이 영 내 취향도 내 스타일도 아.. 2023. 6. 7.
[230527] 돼지갈비찜 돼지갈비를 2kg 샀다. 아침에 핏물 빠지도록 물에 담가놓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갔다가 절에 다녀와서 조리 시작. 압력솥에 2kg 모두 생강 마늘 후추 등을 넣어 한번 삶고 나서 무우 추가한 일반 갈비양념 넣어 절반, 신김치 넣어 절반 만들어 먹었다. 압력솥에 40분쯤 삶았는데, 압력솥 조리는 2~30분이어도 충분할 만큼 고기가 야들야들해 졌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2023. 6. 7.
[230527] 그린노트 @분당 요즘 식물카페가 핫하다. 오늘은 석가탄신일이라 절에 들른 후에 잠시 근처의 식물카페 그린노트에 들러 차한잔 했다. 카페 안은 남천으로 가득차 있다. 정원이 꽤 넓고 구석구석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숲속에서 차 한잔 하는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날이 좋았으면 야외에서 즐겼겠지만 이날 비가 꽤 왔기 때문에 실내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평소에 내가 많이 보지 못하던 식물을 볼 수 있는 에이프 같은 그런 식물카페는 아니고... 숲속에 있는 듯한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식물카페다. 그린노트 : 네이버 방문자리뷰 278 · 블로그리뷰 146 m.place.naver.com 2023. 6. 7.
[230525] 족팡매야 @영등포구청 (중국집 "명성"의 폐업을 애도하며...) 우리 동네에 "명성"이라고 오래된 중국집이 하나 있었다. (슬프게도 과거형) 보다시피 건물 자체가 오래되고 누추하고, 가게 안의 인테리어도 인테리어라고 말할 수도 없는... 요즘 흔치않은 배달부도 두고 있어서 가끔 홀에 배달아저씨가 TV를 보고있기도 하고, 가게 밖에 짬통도 있는... 정말 오래됬지만 퇴근길에 슥 들러 저녁식사로 짜장면 한그릇 뚝딱 해결하고 들어가기 딱 좋은 그런 중국집이었다. 명성은 간짜장과 탕수육이 매우 훌륭했다. 짭쪼름한 캬라멜 맛이 나는 간짜장 소스는 면에 들이부어 섞으면 면에 촵 달라붙어 따로놀지 않았고, 탕수육 고기는 얼린고기가 아니어서 육질이 좋았으며 튀김옷은 딱딱한게 아니라 바삭바삭하며 폭신했다. 나는 보통 짜장에 고운 고춧가루를 살살 뿌려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 그냥 짜장면.. 2023. 5. 26.
[230523] 런던베이글 뮤지엄 @안국 회사 근처에 있는데도 늘 질리도록 줄이 길어 그냥 지나치기만 한 런던베이글. 찾아가서 먹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먹어보고 싶은건 아니지만, 근처에 있는데 이런 핫한 음식을 못먹어 보는건 좀 아쉽긴 하다. 어제 쌀국수 같이 먹은 동료가 알려준 꿀팁이 런던베이글을 앱으로 줄을 설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앱으로 줄서야지 생각했는데 까먹고 있다가 오전 9시 48분에 온라인 줄서기 접수, 119명 대기. 점심 때쯤 살 수 있으면 점심으로 먹어야지 싶어서 여유부리고 있었는데, 9시59분에 입장하라는 카톡이 도착했다. 5분 안에 안들어오면 취소된다고 한다. 냅다 뛰어 나가서 세이프. (아마 이른 시간이라 줄서놓고 실제로 못온 사람이 많지 않았나 싶은 줄빠짐...) 입장해서도 줄이다. 입구쪽부터 원하는 베.. 2023. 5. 26.
[230522] 베트남쌀국수 냐항in안국 이 근처에서 베트남쌀국수는 여기가 젤 낫더라는 동료의 추천에 방문. 베트남 쌀국수집 냐항in안국. 메뉴의 가장 위에 있는 기본적인 쌀국수를 주문해 보았다. 국물은 사골국 같은 느낌, 불맛나는 차돌을 따로 토핑. 특이한건 바이스부어스트 같은 소세지가 한 개 들어있다는 점이다. (맛 좋음) 면만 쌀국수지 여타 쌀국수와는 조금 다르지만, 맛있긴 했다. 냐항in안국 : 네이버 방문자리뷰 458 · 블로그리뷰 503 m.place.naver.com 2023. 5. 26.
[230520] 아비스고사리 3종 세트 요즘 고사리가 너무 이뻐서 질렀다. 아비스고사리 라는 것인데, 왼쪽부터 트위스트 아비스, 코브라 아비스, 아비스 고사리 이다. 아비스 고사리를 토분에 옮겨심어 주다가 흙에 딸려온 작은 풀이 혹시나 고사리 인가 싶어 투명한 커피컵에 소사나무 분재 밑에서 반쯤 말라 죽어가던 이끼와 함께 담아주고 큼지막한 난석 두개 골라 꼽아 주었더니 그럴싸하다. 테라리움이라 부르기엔 너무 소박해서 나의 미니정원이라 부르고 있다. 무럭무럭 고사리로 자라주었으면 좋겠는데...ㅎ 2023. 5. 22.
[230516] 화동옥 냉면@안국 날씨도 더워졌겠다, 냉면을 개시하려고 별렀다. 마침 길 건너 설렁탕집 화동옥에서 냉면도 판다. 고기국물을 전문으로 내는 설렁탕집이니 냉면이 있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 국물 깔끔하니 맛있고, 찰진 함흥면을 내온다.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터라 전분면인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괜찮다. 다음엔 전분면에 썩 잘어울릴 회냉면으로 먹어야 겠다. 화동옥 : 네이버 방문자리뷰 339 · 블로그리뷰 71 m.place.naver.com 2023.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