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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아이슬란드

[191208] 오로라

by 하얀숲 2020. 8. 23.

레이니스파라에서 오늘의 관광은 끝나고 약270km 정도 떨어진

호텔 에다 회픈 (Hotel Edda Hofn)까지 간다.


굉장히 작은 마을이라 가게도 찾기 어려워서

가이드가 식사를 할만한 레스토랑과 메뉴를 마을을 한바퀴 돌면서 알려준다.

그리고 자기는 이 마을에 오면 가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같이 갈 사람은 몇시까지 로비에서 만나서 같이 가자고 한다.


가이드와 함께 움직인 인원은 20명 중

우리 커플, 일본남2, 프랑스남+대만녀 커플이 가이드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내가 주문한건 가이드가 추천한 링구스틴이라는 

아이슬란드 인근 바다에서 잡힌다는 새우? 가재? 그런것의 버터구이 요리.

동물님은 램스테이크와 소시지 디쉬.

아주 비싸고 맛있었엉... (내꺼가 7.6만원 ㅋ)


저녁식사를 파하고 들어가는 길에

가이드가 이 동네는 오로라가 종종 보이는 동네인데

만약에 보인다면 호텔 뒤쪽 저어쪽 하늘에 보일꺼야 라고 알려준다.


그래서 저쪽이라고? 하며 호텔 뒤쪽으로 돌아갔는데

뭔가 처음 보는 듯힌 푸르딩딩한 뭔 줄이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들어가는 가이드를 붙잡고 저게 오로라야? 하니 

응 맞아 오로라. 굿럭! 하며 들어간다.

우리는 데세랄을 챙겨 나오기 위해 방으로 허둥지둥 뛰어 들어가고

호텔 직원은은 호텔 복도를 뛰어다니며 오로라! 오로라! 외치면서 방문을 두드려댄다.

우리 일행을 비롯한 호텔의 모든 손님들이 오로라를 보기 위해 뛰쳐나옴.


물결치는 푸른 빛은 난생 처움 보는거라

저쪽이 뭔가 희한하게 밝은거 같은데 저게 오로란가? 하며 미심쩍었다.

오로라임을 확인받고 나서 점점 진해지는 푸른빛을 즐기며 

나는 버킷리스트 중 한줄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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