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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아이슬란드

[191207] 암스테르담

by 하얀숲 2020. 8. 23.

올해는 어디를 갈까.

동물님은 문득 아일랜드 더블린을 가보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영국은 이미 한번 다녀왔고, 겨울의 더블린은 축축하고 추울것이며

추운데를 갈꺼면 그럴바엔 아이슬란드에 가는게 낫지! 라고 주장.


너무 멀고, 직항도 없고, 나는 장기 휴가를 내기 힘든 직장인이니까 대부분 직항이 있는 도시로만 다녔기 때문에

꽃청춘 아이슬란드편, 아간세(아이슬란드에 간 세끼들) 등을 보면서도

내가 진짜 아이슬란드에 가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어찌어찌해 용기를 내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하는 코스로 아이슬란드에 가는 티켓을 발권.

암스테르담을 경유하는 코스는 꽃청춘 조정석, 정우, 정상훈, 강하늘이 간 바로 그 출발편이다. 

9시간 경유대기 시간을 염려하여 PP 카드도 발급받아 두었고.


밤12시5분 출발 비행기를 기다리며 창밖의 장난감 같은 차를 찍어 본다.


늘 여행갈때 면세화장품을 잔뜩 쇼핑하곤 하는데

이게 면세품이다보니 짐에 부치지 못하는 액체류가 잔뜩.

9시간 동안 암스테르담 시내를 잠깐 구경하고 오려면 공항 밖을 나가야 하는데

이 짐을 들고 나가면 다시 비행기를 탈 수 없어서 

공항의 면세 구역 내의 코인락커(카드락커)에 쳐넣고 공항 탈to출.


스키폴 공항에서 20분 정도 전철을 타고 가면 암스테르담 센트럴 역에 갈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암스테르담 센트럴 역.


암스테르담 센트럴역 근처의 운하 건너편에 있는 성 니콜라스 성당.


운하의 도시 네덜란드라고 하지 않는가.

정말 골목골목에 촘촘하게 운하 흐르고 있다.

요리조리 운하 사이의 다리들을 건너다니며 암스테르담 시내를 쏘다닌다.


새벽 5~6시 즈음이라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는 암스테르담 시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장식된 전등

.


건물을 통과하는 통로에 매달린 등.


National Monument 라 하는 탑.

2차세계대전 전사자를 위한 위령탑이자 레지스탕스 운동 기념탑이라고 한다.


그 바로 앞에 네덜란드 왕궁.

날 밝고 다시 지나다 보니 한가운데 있는 저 나무에 트리 장식을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여기도 유니클로는 있더라.

유니클로 앞의 조형물.


반지하 가게안에 켜져있는 조명과 매달린 잔들이 참 이뻤는데 내가 똥손.


일단 목적지인 램브란트 광장으로 간다.


램브란트 광장은 램브란트의 야경꾼이라는 그림을 조형물로 옮겨놓은 광장으로

야경꾼이란 그림은 아래와 같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서 밝아지면 다시 오기로 하고 다시 어슬렁대기 시작.


불만 켜져있는 빵집의 예쁜 시나몬롤.


쇼윈도의 호박호박, 맥주맥주.


다양한 러버덕. 

마돈나덕, 해리포터덕, 도람푸덕 ㅎㅎ


네덜란드에서 만난 조두 (왼쪽)

오른쪽은 시댁 고양이 조두.

네덜란드 조두가 한참을 우리를 졸졸 쫒아다녔는데 먹을것도 없고 아주 곤란했다능...

  


구석구석 운하가 흐르는 암스테르다마 시내.


환해지면 다시 볼 곳들을 사전답사하고 24시간 맥도날드에 들어가 잠시 휴식한 뒤

램브란트 광장에 다시 갔다.

동상들의 디테일을 관찰하고

그 중에 맘에 들던 표정.


날이 흐리다.


화창했다면 훨씬 예쁘게 보였을것 같은 알록달록한 건물들.


다리를 들어올릴 수 있는 설비가 있는 다리도 있고.


암스테르담 사진 핫스팟, 주이더커크(Zuiderkerk)


겨울이라 앙상한 나무들이 쓸쓸해 보이지만

여름에 녹색이 우거지면 더 예쁜 광경을 보여줄 듯.

이 뷰를 보려면 구글맵에서 Staalmeestersbrug 라는 다리를 찾아가면 된다.


내가 암스테르담 시내 관광지를 조사하다가 이 뷰를 보고 여기가 어딘지 찾기 위해 구글맵을 엄청 뒤졌다능...

암튼, 이 사진 건져서 만족.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꼭 보고 싶었던 두군데를 클리어 한 후

다시 센트럴 역으로 돌아가던 중 본 반토막짜리 차.


어두울때도 봤던 네덜란드 왕궁.


다시보는 기념탑.


암스테르담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들어간 가게에서 본 대마쿠키.

대마가 합법인 나라답게 대마로 만든 케잌, 대마초, 대마용품 등을 팔고 있다.

(판사님, 저는 구경만 했습니다)


편견없는 나라, 네덜란드. 여여, 여남, 남남.

세 개 다 우리집에 온 기념품.


암스테르담 센트럴역의 지붕 장식이 예뻐서 바짝 땡겨 찍어보고.


스키폴 공항으로 돌아와 스키폴 공항의 핫스팟 I amsterdam 을 찍어주고.


아이슬란드 환승을 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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