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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3 독일&스위스

[131007] 마터호른

by 하얀숲 2014. 8. 11.

어제는 밤이라 도대체 어디에 마터호른이 보이는 건가 했더니...

저기 건물과 사이로 마터호른이 보이긴 보인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는 코인보관함에 보관해두고 고르너그라트 열차를 타기로 하고 역으로 이동하는데

이야~~~~~ 체르마트 한복판에서 마터호른이 위풍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날씨가 워낙 좋은 탓에 다리를 건너던 사람들이 모두 잠시 멈춰서 빛나는 마터호른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행 열차에 올라...

주인과 함께 여행중인 개님도 보고~

 

열차 등반중에 보이는 알프스 골짜기.

 

아래쪽에선 구름한점 없이 맑았는데 오르다 보니 구름이 슬슬 끼기 시작한다

 

웅덩이도 보이고~

(혹시 웅덩이가 꽃할배들이 헬기타고 가서 점심먹으려 했던 곳은 아니겠지?)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꼭대기에 도착.

영하 5, 풍속 5km/h.

추울 것을 대비해서 문군은 청바지 안쪽에 추리닝을 껴입고,

사파리 안쪽에 유니클로 얇은 오리털 패딩을 입은데다 아동용 마술장갑을 껴줬더니 별로 추운줄 모르고 다녔다.

 

전망대에 도착한 시간엔 이미 마터호른은 구름에 가려진 상황... ㅠㅠ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위치가 해발 3089m

한참 구경해야 시간에 마터호른은 구름에 가려 이따위....

 

마터호른은 진짜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의 느낌이 다르다.

그러니까.. ...

마터호른은 지금까지 내가 어떤 자연의 모습보다 압도적이어서 할말을 잊게 만든다.

가까이서 보는 마터호른은 체르마트에서 보이는 마터호른과는 비교도 안되게 장엄하다.

정말 보러 오길 잘했다! 라는... 후회없는 장관.

 

전망대 오른쪽으로 보이는 빙하의 흔적.

군데군데 푸른 물이 고인 웅덩이가 있다.

사실 주변의 중에 마터호른보다 높은 봉우리도 있다는데, 아름답고 장엄하기가 마터호른만 못하다.

 

전망대와 아래쪽 웅덩이와 전체적인 풍경.

 

작은 교회같은 것도 있고...

 

...이것은 올라프..?

 

전망대 뒤쪽으로 나있는 트래킹 코스.

저쪽 정상에는 스키어들을 위한 리프트도 보인다.

 

강아지와 함게 트래킹을 하는 사람도 있고.

 

예쁘고 얌전한 강아지였지...

 

어느 나라 문화인가....

어느 나라에서나 쌓는건 보이는 . (석기시대 부터의 본능인가?)

 

다시 열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마터호른.

(젠장.. 구름이 걷히고 있어)

 

마터호른을 배경으로 체르마트의 모습.

 

마터호른 산은 정말 내가 어떤 풍경보다 멋지다고 자신있게 말할 있다.

고생해서 찾아온 만큼 아름다운 마터호른.

돈들여 고생하며 찾아가도 절대 후회없을 것이다. 강추!!!

 

 

  • 미니2014/03/04 23:31

    췟 마지막 사진...  

  • sololunar2014/03/05 09:38

    한국사람들이가서 쌓은돌이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