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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3 독일&스위스

[131006] 스위스 체르마트로 가는 길

by 하얀숲 2014. 8. 11.

퓌센을 떠나 네비가 시키는 대로...

저기 말이 있네~ 풍경이 예쁘네~ 하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에 진입했더라....

외국에 가려면 무조건 비행기를 타고 입출국심사를 받아야 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썬...

우왕우왕 국경을 이렇게 쉽게 넘다뉘!!!

이런 기분이었지...

 

오스트리아에 기념으로 아주 휴게소 같은 곳의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기로...

동물님이 굴라쉬 같은 스프를 주문해 오는 동안 혼자서 샌드위치 주문도 하고...

Cutting, please~ 같은 요청도 하고 ㅋㅋㅋㅋㅋ ( 영어고자.. )

 

오스트리아를 잠깐 통과하여 스위스 입국.

스위스 세관 같은 곳이다.

 

오스트리아 입국때는 저런 조차도 없이 도로가 그냥 연결되어 있어서

..어라... 하는 사이에 오스트리아에 들어왔는데

스위스는 그래도 " 국경이야" 하는 것들이 있긴 하다.

 

스위스의 고속도로는 유료 도로라서 아까의 휴게소 같은 곳에서 스위스패스를 사서 붙임.

딱히 검사하는것 같지는 않지만 걸리면 요금폭탄을 맞는다고 한다.

 

독일 아우토반 달릴때는 씐나게 밟았는데

스위스는 속도 무제한이 아니라서 준법정신 투철하게 규정속도 맞추며 다니는데 답답.

그래도 남의 나라에서 과속하고 걸리면 쪽팔리니까....

그리고 첫날의 후레쉬번쩍의 정신적 충격이 커서...ㅋㅋㅋㅋ

스위스의 꼬불꼬불 산길을 가다보니 도로 옆으로 기차가 지나간다.

 

체르마트로 가는 길이 이건 한계령 넘는것 마냥 길이 꼬불거리고 고도는 쉽게 해발 1000m 넘어 2000m 넘기기도 하는데...

높은 곳에서 아래쪽 마을이 이렇게 보이기도 하고...

 

네비가 시키는 대로 가다보니 길이 갑자기 끊기며 기찻길이 나온다.

이게 뭐지? 네비가 최신맵이 아닌가? 이러면서 돌아나와 다시 네비를 검색해도 막다른 기찻길.

다른 루트를 검색했더니 갑자기 2시간이 뿔어나고...

알고보니 모터레일 포함 검색시 산맥을 뚫고 가는 터널이 포함되어 검색되는데 자동차 째로 싵고 가는 기차가 있는 .

탑승시 30유로 정도 했던것 같은데, 이걸 타지 않으면 2시간 이상 걸리고 우린 시간이 없고...

기차는 5 뒤에 온다고 하고....

그래서 ..

 

Furka Oberwald.

기차에 탑승하려고 줄서있는 자동차들.

 

터널을 지나지 않고 그냥 자동차도로로 가면...

아래 네비가 보이는가?

파란색은 모터레일, 빨간색의 꼬불꼬불한 자동차 루트, 한계령 양싸다구 후려갈길 도로를 통해 알프스 산맥을 넘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저기로 가면 알프스의 만년설을 볼수 있는 관광코스가 있다고는 하나....

빨간 루트로 가면 102km, 저녁 20:41 도착 예정시간. (우린 오늘 저녁 체르마트의 호텔에 체크인 해야 한단 말이다... )

현재위치 해발 1375m. 해발 1000m 정도는 우습게 넘기는 나라 스위스

 

아무튼 3~40분의 모터레일을 타고 알프스산맥을 통과하여...

나름 평온한 알프스 시골길을 지나면서...

 

스위스의 노을을 봐가면서...

 

체르마트 인근의 성니콜라우스 마을을 저녁 7시쯤 지나...

 

마터호른 터미널 타쉬에 도착한다.

체르마트는 자동차는 들어갈 없는 동네로 터미널에 차를 주차하고 체르마트행 열차를 탄다.

 

열차 내부.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우리밖에 없는 .

 

우여곡절 끝에 알프스를 넘어 체르마트 ..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지만 할짓은 못되는거 같다 ㅋㅋㅋㅋ

길이 정말 너무 험하다

 

 

  • 미니2014/02/27 21:09

    사실 오스트리아 고속도로 무단 통고ㅏ였음... 돈 안내고 안걸리고 스위스로 도주한거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