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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3 독일&스위스

[131006] 노이슈반슈타인 성 (Schloss Neuschwanstein)

by 하얀숲 2014. 8. 11.

디즈니성, 백조의성으로 워낙 유명한 성으로

줄을 엄청 서야한다는 소문에 아침 일찍부터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출발했다.

 

퓌센에 도착해서 혹시 예매가 가능한가 검색해 보았는데 최소 하루 전날에는 예매를 해야 하는 것으로...

 

티켓 예매 사이트.

http://www.hohenschwangau.de/430.html

Online reservations are possible until 1 day before your visit but not later than 3:00 p.m. (local time).

온라인 예매는 최소 하루전 오후3 이전에는 해야함.

Opening times Ticket-Center

Summer
March 25th 2013 until October 15th 2013
8 am until 5.30 pm

Winter
from October 16th 2013
9 am until 3.30 pm

현장 티켓센터 오픈시간은

여름 (2013.3.25~2013.10.15) 8 a.m ~ 5.30 p.m

겨울 (2013.10.16~) 9 a.m ~ 3.30 p.m

 

아무튼 우리는 예매를 못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갔는데 10 10분쯤 입장 가능했다.

몇가지 팁을 주자면..

여기 주차장이 여러군데 있으므로 처음 보이는 주차장에서 손짓하더라도 유혹당하지 말고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도 좋다는 .

아래쪽에 댈수록 그만큼 걸어올라가야 .

티켓판매소에서 성까지 걸어올라가는데는 20분쯤.

완만한 비탈길이고 포장도로라 크게 힘든 코스는 아니나 울창한 숲에 막혀 볼것은 없다는것.

마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데 텀을 봤을때 걸어올라가는 것과 시간은 비슷하다는 . 내려갈땐 마차가 빠른것 같긴 .

하지만 냄새가 나기 때문에 나같으면 그냥 걸어올라가겠음.

바로 마차...ㅎㅎ

 

지점부터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것은 노이슈반슈타인 아래쪽에 있는 호엔슈방가우 (Schloss Hohenschwangau)인데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은 루트비히 2세가 어린시절을 보낸 성이라 한다.

여유로웠다면 성도 구경했겠지만, 우린 패스.

 

사실 이날 문군은 아침부터 격한 위통에 시달리며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오르막이 힘든게 아니라 위통으로 신음하며 하악하악 노이슈반슈타인 등반.

크게 뷰포인트가 있는 길은 아니었지만 동물님은 사진을 찍는것 같던데 문군은 그럴 정신 전혀 없음.

성에 거의 도착해서 보이는 옆모습을 간신히 촬영하고 도착해서는 바깥쪽의 벤치에 누워버림.

 

동물님이 배를 조물조물 쓸어주고 물도 마시면서 위통을 간신히 다스리고... ( 음식들의 영향이 아닌가 의심중)

괜찮아지고 나서 뷰포인트를 찾아 사진 촬영.

줄지어 사진찍는 장소이다.

 

입장시간이 되어 안으로 침투.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우리 앞에 있는 바람에 중국어 오디오가이드를 받았다가 한국어로 변경하는 일도 있고.

내부는 기본적으로 촬영 금지.



 

화려하기로 따지면 베르사유만 못하지만

백조오덕이었던 성주의 취향 덕분에 곳곳에 보이는 통일된 백조 장식이라던가

근대에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에 (1880년대?) 보이는 세련미라던가, 독특한 장식,

베르사유보단 실용적으로 보이는 내부의 모습은 충분히 재미있긴 하다.

촬영금지 구역을 벗어나 내부의 카페.

 

성의 발코니에서 있는 알프제 호수(Alpsee) 호엔슈방가우 .

구름이 지나는 높은 , 푸른 숲과 빛나는 호수...

아름다운 광경이다.



 

발코니 오른쪽으로 보이는 영지의 아름다운 모습~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난다.

 

내부 관광을 마치고 성의 아래쪽에 있는 주방을 구경.

반짝거리는 놋쇠 냄비들이 인상적이다.



 

성의 전체 모형도 있고...

성을 짓는 동안의 사진도 있고...

 

뒷길로 20분쯤 가면 나오는 마리엔 다리가 성의 가장 아름다운 면을 볼수 있다는 뷰포인트 라는데 우린 시간이 없어서 거긴 포기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떠나기 전에 주차장 부근에서 마지막으로 성의 사진을 찍어준다.

저기 보이는 발코니에서 호수와 들판이 그리 아름답게 보이는 거다.

 

신혼여행지로 고려하다가 기각당한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드디어 보고...

이제 우린 스위스로 넘어간다.

거리기 때문에 부지런히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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