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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09 일본 오사카20

[091209] 텐류지 아기자기한 마을길을 통과해 텐류지로 가자. 텐류지 안으로 들어가기 전 연못이 있는데 여름에 왔으면 여기에 연잎이 가득했겠다 싶다. 지금은 추워서 말라비틀어진 연잎들만... 텐류지로 올라가는 길목길목에 사택인가 싶기도 한 문이 개방된 건물들이 있고 살짝 구경해도 좋다. 정원이 잘 꾸며져있고 이런 불상도 있고... 텐류지 입구. 문군 계획은 텐류지를 통과해 대나무숲->기오지 까지 가는건데 계획대로 하려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서 잠시 우왕좌왕. 매표소 언니랑 지도를 찝어가면서 열심히 의사소통을 한 결과 왼쪽 문으로 입장료 지불하고 입장. 들어가면 자갈이 깔린 이런 일본식 정원이 펼쳐진다. 뒤쪽으로 돌아가면 연못도 있고.. 연못 주변은 역시 자갈이 깔려있다. 연못으로 흘러들어가는 물길이 햇살을 받아 반짝반.. 2014. 7. 17.
[091209] 아라시야마 자유여행의 좋은 점은 유명한 곳이 아닌 곳을 내맘대로 골라서 가는 재미가 있다는 점. 아라시야마 지역을 구경해 보자. 오사카에서 교토역으로 이동. JR사가아라시야마 역으로 가기 위해 전철을 갈아타기 전에 오후에 교토를 돌아다닐 일정을 위해 미리 일일 시버스 티켓을 구매. 교토역 안에 판매소가 있다. 이렇게 생겼다. 얇은 플라스틱 재질이고 버스 내릴때 내밀면 기사아저씨가 날짜를 확인한다. 버스를 처음 탈때 기계에 넣으면 날짜가 찍혀 나온다. 일본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면서 정산하는 시스템. 그리고 구간에 따라 요금이 차등 적용된다. 암튼 버스티켓을 미리 구매해 놓고 JR사가아라시야마 역으로 이동. 그 옆에는 토롯코 아라시야마 관광열차 역이 있다. 이 관광열차가 토롯코 지역의 경치좋은 곳을 한바.. 2014. 7. 17.
[091208] 우메다 스카이 빌딩 조금 일찍 일정을 마쳤기에 오사카 역에서 우메다 스카이빌딩을 찍어볼까 하고 오사카 역을 빙 돌아 우메다 스카이 빌딩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 너무 어두워서 간신히 이정도로 찍고 지쳐서 퇴각. 그런데 오사카 역에서 길을 잃음 ㅋㅋㅋㅋ 기왕 지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지상으로 길을 찾아 호텔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왠지 방향감각 상실 -_-;; 오사카 역과 우메다 역을 잇는 육교 위에서 지도를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며 이리 내려갔다, 저리 내려갔다 하면서 헤매다가 결국 포기하고 우메다역 지하상가 화이티로 들어감. 지하상가 화이티만 나오면 금방 찾아갈 수 있거덩요... 지상으로 찾아가보겠다고 이리저리 30분쯤 헤매고 결국 지하상가 통해서 출구찾아 나오니 어떤 일본인 아저씨가 무슨 빌딩을 찾으시는데 저도 몰라염- 하고 .. 2014. 7. 17.
[091208] 고베항 고베항 야경을 찍으러 가면서 모토마치 지역을 구경하기 위해 모토마치역에서 하차. 야경 찍으러 가자~~~ 고베 모토마치 상점가. 오른쪽에 보이는 니콘 써있는 카메라 가게에서 카메라 렌즈 캡 52mm 420엔에 득템. 지난번에 동생이 후쿠오카 놀러가면서 카메라 빌려갔다가 렌즈캡을 잃어버리고 왔는데 용산에서 그냥 사려고 하니 8,000원에도 정품을 구하기 힘들었다. 문득 들어가서 물어보니 420엔 달라길래 아싸~ 하면서 사서 끼움 ㅋ 렌즈캡을 싸게 구한거 같아 기분이 좋아 눈누난나 하면서 고베 포트타워가 보이는 고가로 진입. 하루종일 이 순간을 위해 들고다닌 삼각대를 폈는데... 카메라에 고정시키는 나사가 달린 삼각대 꼬다리가 없음을 발견하고 급 좌절 ㅠㅠ 부산 광안대교 찍고 나서 까먹고 안빼놓고 달고 다니다.. 2014. 7. 17.
[091208] 기타노이진칸 기타노이진칸을 보기 위해 히메지에서 산노미야 역으로 이동. 기타노이진칸을 대표하는 가장 메인 건물. 카자미도리 관. 산노미야 역에서 지도를 보고 기타노자카를 따라 올라간다. 기타노자카 입구에서 찍은 모습. 저~어 끝이 기타노이진칸 거리이다. 기타노자카를 끝까지 올라가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건물이 바로 이 카자미도리관. 붉은 나무로 되어있는 건물이 인상적이다. 날씨가 좋아 하늘이 완전 파래서 사진빨이 더 잘 받는다. 나팔부는 아저씨 동상이 있고 그 발 밑에는 작은 분수가 있다. 風見鶏の館 -> 수탉모양의 풍향계가 달린 집. 이란 뜻.. 그 바로 왼쪽에 모에기노 야카타. 萌黄の館 -> 연두색 집. 입장료가 있어서 그냥 겉으로만 보고 패스. 기타노이진칸 가장 꼭대기라고 할수 있는곳에 있는 우로코의 집. .. 2014. 7. 17.
[091208] 히메지 성 시멘트로 복원되어 있는 오사카 성보다는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히메지 성이 훨씬 낫다는 평들이 많아서 오사카성은 버리고 히메지 성을 선택. 오사카역에서 JR로 한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는 히메지 성을 보러 아침 일찍 출발. 히메지 역에서 내려서 히메지 성으로 걸어가는 길.역에서부터 곧바로 히메지 성까지 큰 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히메지 성 앞에 도착. 성을 둘러싼 해자려나, 물길로 둘러싸인 성. 히메지성 약도. 요렇게 요렇게 다니는게 좋다고 코스를 알려준다. 히메지 성으로 올라가 보자. 은근슬쩍 계단과 경사가 있다. 성 안을 보존하기 위해 이런 슬리퍼로 갈아신어야 한다. 일본의 대부분의 문화재에서 이런 시스템을 채용하는 듯, 료안지에서도 그랬다. 암튼 슬리퍼를 갈아신고 히메지성으로 침투. 성은.. 2014. 7. 17.
[091207] 도톤보리 신사이바시를 지나 도톤보리에 도착. 도톤보리 하면 등장하는 달리기하는 아저씨 네온사인. 도톤보리 안쪽. 어떤 일본 남자애들이 말을 걸어왔..; 뭐라뭐라 빨리 말해버려서 응? 하고 못알아듣는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그냥 갔다. 놀자는 거였던거 같다 ㅋㅋㅋㅋ 여긴 사람이 엄청 많다. 지금 도톤보리에서 제일 큰 다리를 공사중이라서 철근과 천막들이 거시기하게 감싸져있다. 운도 없지... -_-;; 오히려 물이 흐르는 이쪽이 사람이 없고 호젓하다. 삼각대를 호텔에 두고 나와서 난간에 올려놓고 사진 찍기. 물에 비친 그림자만 찍어보기. 도톤보리를 나와서 다시 호텔로... 이걸로 첫날 일정 끝. 호텔 로비에서 DHC 클렌징 오일, 클렌징 파우더, 각종 입욕제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놓아서 필요한걸 챙겨들고 호텔 욕.. 2014. 7. 17.
[091207]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백화점 토큐핸즈를 나와서 도톤보리 쪽으로 방향을 잡고 걷는중.. 신사이바시 상점가. 일본은 이렇게 지붕이 씌워진 상점가가 늘어서 있는게 좋은것 같다. 다이마루 백화점. 백화점에 들어가서 화장실 한번 사용해 주고..ㅋ 화장실 앞의 장식이 이쁘다. 화장실 이용후 다시 도톤보리로 향하는 길. 미니어쳐 턱시도와 웨딩 드레스. 아이팟 매장 앞. 오사카는 아직도 가을같다. 2014. 7. 17.
[091207] 토큐핸즈와 라멘 캐리어 끌고 막 헤매고 들어온 호텔 체크인한 시간이 6시 쯤. 예정시간보다 한시간쯤 늦어진 시간. 피곤하기도 하고 이 주변 근처를 더 뒤적거리는게 앞으로의 일정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사이바시-도톤보리 일정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격려의 문자도 도착하고 아무래도 오늘 아니면 도톤보리 구경 못할것 같아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신사이바시 역으로 출동. 호텔에서 우메다 역으로 가는 길. HEP Five - EST 옆길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신사이바시 역에 도착. 내사랑 토큐핸즈 ㅋㅋ ANA 항공 덕분에 본의아니게 점심을 굶은 배가 몹시 고픈 문군. 저녁을 먼저 먹어야 겠으나 왠지 모르게 토큐핸즈를 목표로 열심히 걷고 있..; 토큐핸즈 옆 골목에 있는 가게. 왼쪽집을 갈까 오른쪽 집을 갈까.. 2014.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