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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8] 지름신과 함께한 Nikon D40 2008.08.08. 가끔 한번씩 오시던 그분이 강림하셨다. 필수 아이템은 아니지만 평소에 한개쯤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카메라를 질러버렸다. 출근 후 넷질 중에 문득 살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오전내내 일안하구 요리조리 살펴보고 자문구하고 나서 오후에 카드결재, 직수령 선택으로 용산에서 카메라 찾아왔다. 모델은 Nikon D40 18-55mm 번들 렌즈를 끼운 정품패키지. 2006년 말쯤에나 출시된 모델이려나... 구형 모델이긴 한데 이제 막 카메라에 입문하시는 문군에게는 이것도 충분하다. 처음엔 그래도 좀더 상위 기종(D40X or D60)이 낫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초보자에게는 큰 차이가 없을꺼라는 판단에 (그리고 '그럴바에야 이게 낫지' 병에 걸리면 한도끝도 없다) 과감하게 가장 저.. 2014. 5. 14.
[080805] 최근의 조카님들.. 2008.08.05. 아주 최근은 아니고.. 5월 말경 강원랜드 갔을때... 냉면을 후르릅 먹는 연서씨의 저 볼따구랑 주댕이가 귀엽당.. ㅋ 이건 상원이 백일사진.. 눈이 땡글땡글, 얼굴도 땡글땡글... 얻기 힘든 귀한 아들이었다는데 울 큰언니는 좀 대충 키우는듯... 긴자2008/08/06 09:44 조카님..미남이다..호오. 민서마미2008/08/06 17:29 연서양은 엄청 자랐네! 상원군은 눈,코봐~ 와.. 귀도 크네~ 정말 자~알~ 생겼다. 우리 아인 완전 때쟁이야! 흑흑흑 하얀숲2008/08/07 08:46 상원이는 우리집에 올때마다 연서누나한테 한두대씩 맞았었는데 상원이 예뻐해 줘야하는거야, 때리면 안돼~ 를 반복해서 학습시킨 결과 요즘은 안때리고 예뻐해 주더라구... 둘다 얼마나 이쁜지.... 2014. 5. 14.
[080710] 쿠폰 2008.07.10 귱댈님이 Death Note를 습득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구경가보니 라이토가 썼던 Death Note가 귱댈 자리에 깃펜과 함께 놓여있었다. 와아~ 하고 감탄하고 있으려니 "브로마이드도 있어요" 하면서 서랍에서 꺼내서 자랑한다. 자리로 돌아가려니까 Death Note 구경 값으로 쿠폰을 내놓으란다. 보니까 커피, 점심, 부도수표 등등의 쿠폰이 선반에 가지런히 붙어있다. 옆에서 한댈님이 특유의 말투로 나를 막 부추긴다. "자기가 쿠폰을 받어!!" "그럼요, 이거 구경하겠다고 저 끝에서 먼길 왔는데 쿠폰을 주셔야죠" 한댈님은 옆에서 부추기고... 얼떨결에 귱댈님,, 떼쓰는 나한테 쿠폰을 발행하신다. "뭘로 드릴까요?" "고기! 고기!" 그래서 Death Note 구경하고 쿠폰도 받아왔다... 2014. 5. 14.
[080702] 잡히면 죽었으!! 2008.07.02. 출근하려고 보니.. 누가 내 차 본넷을 우그려뜨려 놓았다... 앰블럼 있는데가 우글쭈글.. 주먹으로 쾅쾅 쳤거나 발로 내려찍기를 시도한듯.. 잡히면 죽었으!! -_-;; 보험으로 펼수 있을까... ㅠㅠ 긴자2008/07/02 09:52 야 너무 속상하겠다. 어떤 미친놈이야.- - 짜증난다. 하얀숲2008/07/02 19:58 ㅠㅠ 짜증나... 돈들어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리 당했다는게 짜증나.. 좋은아침2008/07/03 00:25 나 아냐 민서마미2008/07/08 15:27 차를 바꿔 차를...그사람은 아주 살살 내려쳤는지도 모르잖애.. ㅋㅋ 2014. 5. 14.
[080630] 운전중의 시야.. 2008.06.30. 올해 초에 찍은 사진... 아마 토요일 출근길, 오금교에서 서부간선도로 타기 위해 신호대기중이었던 것으로 기억함 정면... 마팅이는 계기판이 핸들 뒤에 위치한게 아니라 한가운데 위치함.. 왼쪽 둥그레한것이 핸들, 오른쪽것은 계기판.. 오른쪽 사이드미러.. 사이드미러와 보조거울의 각도에서 보이는 사물은 딱 사진에 나온 정도로 조절해 놓고 다닌다. 운전석쪽 사이드 미러.. 보조거울은 조금더 왜곡된듯... 거울에 비치는 저 차.. 사실은 뒤에 첨 보는 신기한 차가 따라오길래 핸드폰을 꺼내서 찍기 시작한 것들이다. 룸미러... 룸미러로 보면 뒷 창문이 딱 들어온다. 서부간선도로 진입했구... 뒤에 있던 신기한 차는 어느새 내 앞에 있음... 마팅이는 차체의 폭이 좁아서 그런지 사각지대가 많.. 2014. 5. 14.
[080527] 출퇴근길 나의 친구들 어쩐지 나 오늘 기분이 설레.. 무슨일인가 좋은일이 생길까.. 내가 항상 좋아하는 그런 일. 그대가 나를 사랑하게 되는 일. 그대가 있기에 오늘을 나는 기대해~ 내가 좋아하는 라디오 코너. FM 89.1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금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사랑하기 좋은날"의 로고송. 이금희 아나운서의 차분한 목소리도 좋고 아는 노래가 많이 나오는 것도 좋고. 봄 개편 이전까지는 3부에서 사랑에 관한 사연들을 읽어주곤 했는데 난 그게 참 좋았다. 만남. 사랑. 이별. 재회. 결혼.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의 형태. 사랑을 시작할때의 설렘. 이별할때의 슬픔. 어떤날은 기쁜 사연. 어떤날은 슬픈 사연. 듣다보면 함께 기쁘고 함께 설레었으며 함께 슬펐다. 이거 들으려구 왠만하면 7시에는 꼭 퇴근하곤 했는.. 2014. 5. 14.
[080422] 조카님 2008.04.22. 조카 상원이.. 태명 다복이.. 대식이라는 이모를 닮아 어찌나 많이 먹어 주시는지 별명이 따식이가 되셨다. 둥근 얼굴형은 형부를 닮았고 눈, 코, 입 등의 이목구비는 언니를 닮았다. 우리집에서는 이녀석을 보기 위해, 언니는 울집에 있는 큰조카 연서를 보기 위해 종종 화상채팅을 연결한다. 언니가 따식이를 캠 앞에 뉘어 두고 울 엄마보고 따식이 울면 전화하라고 하고선 잽싸게 마트에 다녀오기도 한댄다. 이런 문명의 혜택을 봤나... ㅋㅋ 애들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조카란 존재는 사랑스럽다. 초글링이 되면 맘이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ㅎㅎ 긴자2008/04/23 00:56 야.. 완전 똘망똘망 잘생겼어. ㅋㅋ 아가들은 왤케 이뿌냐. 민서마미2008/04/30 16:32 오호 말.. 2014. 5. 14.
[080418] 치파오 2008.04.18. 남녀노소 할것 없이 만국 공통인 여자들의 생각.. 계절 바뀔때마다 입을만한 옷이 없다. 작년 이맘때는 뭘 입고 살았더라 싶다. 그래서 이번주 들어 옷을 몇벌 샀다. 그중에 뭔 바람이 들었는지 치파오 블라우스도 끼어있다. (실은 내가 오타쿠라 이런거 좋아한다) 인터넷에서 주문하고 회사에서 받아보았는데 화장실 가서 입어 보니 아주 맘에 든다. 그래서 치파오를 입은채로 회사를 활보하며 자랑했다. 전반적으로 잘어울린다, 날씬해 뵌다라는 의견. (실은 옷 안터지게 조심하라는 의견도 있었음) 성공적인 인터넷 쇼핑에 기분이 좋았다. 오늘 그 치파오를 입고 나서는데 동생이 물어본다. "언니 그거 어디서 샀어?" "인터넷에서 샀는데?" "또 희한한걸 샀구만." "왜~? 사람들이 날씬해 뵈고 잘어울린.. 2014. 5. 14.
[080326] ㅅ과 ㅂ의 차이 2008.03.26. [Q]군과의 대화중... ................. M. 헉.. 자기가 벌써 27.. ㅠㅠ [Q] 아니 난 26인데요 ㄱ-.... M. 26?? [Q] 응 M. 27과 26의 차이가 왜케 크게 느껴지지.. ㅋ [Q] ㅋㅋㅋ 받침 ㅅ이 붙으면 중반 ㅂ이 붙으면 후반이라 그런가봐 M. 그런 논리가!!! [Q] 그래서 스물일'곳' 스물여'덧' 스물아'홋' 이러며 버텨야 한대 누가 그러더라 ㄱ- madpota2008/04/07 00:17 내년이면 저도 (우리나라 나이로) 서릇이 된답니다 흐흣. 2014.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