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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4 미국 서부25

[141006] Death Valley - Stove Pipe Wells 데쓰밸리 한가운데에 쉼터가 있다. 주유도 할 수 있고 숙식도 제공 가능하고 기념품도 팔고 있는 유일한 곳. Stove Pipe Wells. 물론 이곳은 뭐든지 비쌈. 간단히 목을 축이는 사람들과 그를 노리는 까마귀. 10월달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기온은 40도에 육박. 너무 뜨거워서 반팔보다는 긴팔이 낫고, 모자와 선글라스 없이는 눈뜨기 힘든 강한 햇빛. 데쓰밸리를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한 주의사항 표시판. 여기 들러 잠시 쉬고 화장실도 가고 기념품도 구입. 2015. 1. 21.
[141006] Death Valley - Padre Crowley Point 데쓰밸리를 통과하다 보면 중간중간 관광 포인트가 될 만한 곳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여기에 잠시 차를 세우고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주차장이 있길래 우리도 잠시 세워본다. 여기는 Padre Crowley Point라고 해서 유독 흙 색깔이 짙은 층이 노출되어 있는 고지대이다. 엄청 높은 계곡 밑으로 아무것도 없는 사막이 펼쳐져 있다. 이 사진이 왜 핸드폰 사진밖에 없지... -_-; 계곡 끝까지 가면 보이는 사막 지대. 검은 띠는 도로인데, 우리가 앞으로 지나가야 할 길이다. 여기를 조금 지나 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니 협소하게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세워보았다. 별다른 풍경은 없는데 거친 언덕 아래쪽에 뭔가 보인다. 줌으로 뽝 땡겨서 보니 녹슨 자동차. 딱 봐도 디자인도 오래되어.. 2015. 1. 21.
[141006] Death Valley(데쓰밸리) 가는 길 아침식사 후 Death Valley로 본격적으로 진입. 데쓰밸리는 요세미티와 라스베이거스 사이에 위치한 분지 지형으로 여름에는 최고 58도 이상 올라간 적도 있다는 매우 더운 지역. 한여름엔 너무 더워 가능한 이 지역을 지나가지 않기를 권장한다는 곳이라 나 역시도 여기 좀 위험한거 아니냐 걱정했는데 동물님이 여길 관통하길 간절히 바라셔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고고. 비숍을 벗어나서 얼마 안되어 드문드문 보이던 마을이 없어지고 사막지대로 들어선다. 차를 잠시 세우고 사막 구경. 이런 파인애플 꼬다리 같이 생긴 식물이 자라고 있고 이녀석이 키가 커지면 양갈래로 분기하기도 하고 점점 무거워지면 꾸부러진 모습이 되기도 한다. 바닥에 있는 노란 덤불들 중 그나마 싱싱한 녀석을 골라 가까이 들여다본다. 전반적으로 .. 2015. 1. 21.
[141005] 비숍 (Bishop)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빠져나오면 우거진 숲은 사라지고 황량한 벌판이 펼쳐진다. 우리의 두번째 숙소가 있는 비숍 Bishop 으로 향하는 길. 땅덩이가 넓다보니 도로의 상행선과 하행선이 이렇게 분리되어 있다. 충돌 사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을 듯.... 해가 떨어지며 달이 보인다. 비숍에 거의 도착할 즈음. 해가 들지 않는 곳은 이미 어둡고 뒤쪽의 산만 오늘의 마지막 햇빛을 받아 빛나고 있다. 우리의 두번째 숙소 라 퀸타 인 La Quinta Inn 도착. 2층짜리 수수한 건물에 길쭉한 모양인데, 건물 둘레로 주차장이 있고 묵는 방 바로 앞쪽에 주차를 하도록 안내한다. 사실 La Quinta Inn 바로 옆에 있는 크릭사이드 인 Creek Side Inn 이라는 호텔에 묵고 싶었으나 가격이 거의 두배 차이나서.. 2014. 11. 11.
[141005]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 2 요세미티의 큰 바위들이 펼쳐진 장관을 뒤로 하고 요세미티 동쪽으로 동쪽으로 이동하는 중 이렇게 불타버린 지역이 눈에 띈다. 자연적으로 불이 난건지, 고의로 불을 내는 건지 알 수 없으나 이렇게 불을 한번씩 내 줘야 산림이 유지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 듯... (믿거나 말거나..) 꽤 높은 지대를 관통하는 도로를 지나... 요세미티의 끝자락 쯤 갔을까... 갑자기 엄청나가 큰 호수가 나타난다. 테나야 호수. Tenaya Lake. 푸르고 깨끗한 물에 눈이 시원해진다. 해가 기울어지고 있어서 꽤 쌀쌀해졌는데도 수영복을 입고 물에 뛰어드는 외쿡인. 잠깐 들어갔다가 추웠는지 튀어나옴 ㅋㅋㅋ 테나야 호수를 지나 또다른 호수가 보이길래 진입. 엘러리 호수. Ellery Lake. 가까이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 2014. 11. 11.
[141005]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 1 요세미티 입구에서 국립공원 입장료를 지불. 몇명이 타 있건 차 한대에 $20 이거나 사람당 $10를 지불하게 되어있다. 이 입장권은 일주일간 유효하고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다. 하지만 요세미티를 그냥 지나쳐 갈 뿐인 우리에겐 의미가 없지.... 어쨌거나 입구를 지나자 마자 Yosemite Arch Rock Entrance 라는 바위로 되어있는 작은 터널을 지나게 되고 본격적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시작된다. Yosemite Arch Rock Entrance. El Portal Road를 따라 가다보니 나오는 커다란 바위. 왕복 2차선의 도로가 갑자기 주차를 할 수 있도록 4차선으로 넓어지면서 넓은 평야와 큰 바위가 나타난다. 잠시 차를 세우고 경치를 구경하기로... 미국에서 우리를.. 2014. 11. 10.
[141005] 요세미티 가는 길 아침 일찍 일어나 렌트카를 찾아 요세미티로 추울발~ 베이브릿지를 건너 동쪽으로 달리다가~ 아침을 안먹고 출발했으므로 작은 마을에 들러 맥도날드로 아침을 먹고... 갈길이 멀기 때문에 서둘러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언덕위에 보이는 풍력발전 풍차... 땅덩어리가 어찌나 넓은지 그냥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는 듯한 평지가 너무 많다. 산지가 70% 이상이고, 담벼락 밑에 닥만한 땅만 있어도 고추나 상추를 심어 먹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썬 이 넓은 노는 땅들이 아깝기만 하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산악지형이 보이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보이는 웅장한 산세에 기대가 되기 시작한다. 가자가자~ 요세미티~~ 2014. 11. 10.
[141004]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하이드 스트리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한 사람의 줄이 너무 길어서 한정거장 위로 올라가다가... 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기다리다 보니 이런 집들이 보이는데 참 이쁘다. 뷰가 좋을수록 고급 주택가라고 한다. 이쯤이면 샌프란시스코 앞바다가 보이는 지역. 유니온 스퀘어 근처에서 케이블카를 내려서 걸어오다가 본 베티붑. 샌프란시스코의 건물들은 이런 느낌이 많다. 유럽이 고풍스런운 건물들이 즐비했다면, 미국은 좀 더 근대적인 느낌의 건물들이 많다. 이런 비상계단은 왠지 톰크루즈가 매달리고 뛰어다닐 것만 같다. 샌프란시스코 거주민 사촌동생님 말로는 서부는 개발이 늦어서 그렇지 동부인 뉴욕쪽으로 가면 또 유럽 분위기가 난다고 한다. 뉴욕은 언제 가보나...ㅎㅎ 호텔 앞의 셀프 주차장. 동물님은 PARKING의 폰트가 .. 2014. 10. 12.
[141004] 샌프란시스코 하이드 스트리트 (Hyde St. Pier) 피셔맨즈와프(Fishermans Wharf)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드 스트리트 피어. (Hyde St. Pier) 일반적인 부둣가라기 보단 범선이나 증기선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증기선 부품 같은 것들이나... 자그마한 증기선... 가장 빠른 범선이랬나 뭐랬나... 그래서 블랙펄인가? 뭐 이런 시덥잖은 말들을 동물님과 지껄였었지... 약간 큰 증기선도 보이고... 큼직한 범선도 있고... 귀여운 꼬마 아가씨도 있고... 도르레의 효과를 체험하게 해주는 것이라던가... 직접 들어보면 엄청나게 차이가 나긴 하더라... 꼭 봐야할 곳! 이라기 보단... 피셔맨즈와프를 들르게 되면 그냥 한번쯤 둘러보아도 좋을 곳. 금방 끝난다. 이 후 피셔맨즈와프 상점가에서 선물용+내꺼 .. 2014.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