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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 스위스 이탈리아

[180413] 로마 - 바티칸시국

by 하얀숲 2019. 6. 9.

바티칸 시국을 가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엄청 고민했었다.

기본적으로 집안이 천주교이긴 하나, 독실한 집안은 아니고 엄마가 박물관 같은데에 관심이 없으시기도 했기 때문이다.

엄마 위주의 여행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초6 조카가 있는데 바티칸의 엄청난 예술작품들을 한번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 싶어 넣었다.


바티칸 뮤지엄에 들어가기 위한 줄.

하지만 우린 미리 예약을 했지.


한국에서 예약한 티켓을 찾는 부스는 조금 떨어진 골목에 있었고, 거기서 티켓을 찾아 예매자 전용 입구로 입장.

교황님 솔방울 정원. (사진이 왜 뿌옇죠?)

(파란옷 아저씨는 일행 아님)


본격적으로 오디오가이드 대여해서 바티칸 뮤지엄 투어 시작.


아우구스투스인가? 신격화 되면 윗도리를 벗는다고 했던거 같다.

즉 아래쪽 아우구스투스는 신격화 되기 전, 위 아우구스투스는 신격화된 조각상.


전쟁과 지혜의 신 아테네.


미술책에서 많이 본거 같은 조각들이 즐비한 바티칸.

미노타우루스겠지?


조각상만 많은건 아니고 뮤지엄 자체가 예술작품이다. 

아름다운 천장화와 벽화들.


로마시대의 유물만 있는건 아니고, 이집트나 에트루리아 유물도 전시되어 있다.


성서의 이야기를 담은 태피스트리들이 즐비하고


지도의 방으로 가면 흥미로운 지도와 아름다운 천장화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라파엘로의 방에 가서 아테네학당을 보고


시스티나 성당에 가서 천지창조를 비롯한 미켈란젤로의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한다. (시스티나 성당은 촬영 금지)

그 유명한 천지창조는 천장화의 일부일 뿐이고, 정면의 벽화는 정말 웅장하다.


바티칸 뮤지엄 탈to출, 베드로 광장.

베드로성당에 들어가기 위한 줄.

정말 볼게 많은데 이날이 마지막 날이고 로마 시내도 돌아다녀야 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베드로성당에 있다는 미켈란젤로의 피에스타 피에타는 눈물을 머금고 포기.


정말 꼼꼼히 보고 싶다면 하루 이상 투자해야 할 곳이 바티칸시국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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