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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터키

[150715] 터키 - 파묵칼레&히에로폴리스(Pamukkale&Hierapolis)

by 하얀숲 2016. 7. 24.

터키 여행을 준비하면서 사실상 가장 기대했던 곳.

파묵칼레(Pamukkale).


도착할 즈음 버스안에서 보이는 석회붕.

완전 기대 기대!!




설명에 의하면...

파묵칼레의 노천온천은 수천년동안 깊은 지하수에서 미네랄워터를 쏟아내었다.

지하 온천수들이 쏟아져나와 거대한 원형의 욕탕을 형성하였고,

희고 풍부한 미네랄 내용물들이 석회질 바위와 융화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이 온천에는 기적을 바라는 순례객들은 아픈 몸을 담그고 치료를 받고

은퇴하여 이곳에서 죽기를 바랬다.

이곳의 온천수의 온도는 42~56도 정도이며, 파묵칼레와 비슷한 pH5.98의 알칼리성이고,

파묵칼레보다는 철분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미네랄 온천수에는 풍부한 칼슘과 마그네슘, 황산, 중탄산염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심장질환, 소화기장애, 신경통 등에 특수한 효능으로

로마시대의 황제들까지 요양을 했을 정도라고 이야기 한다.


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긴 입구를 지나서...




이런 광경을 기대했으나...




응? 물 다 어디갔어?

날이 너무 가물어서 실to the패!

물 한개도 없음.

합성이라도 해야 하나? ㅋㅋ





아이 눈부셩~

선글라스 필수.






물은 한개도 없고

하얗게 빛나기만 하는, 누부셔 죽을것 같은 파묵칼레를 지나

히에라폴리스 구경.


설명에 의하면...

기원전 2세기경 페르가몬의 왕 에우메네스 2세가 건설한 도시.

에페스, 베르가마 등 같은 시대의 대도시가 대부분 해안에 위치한 것과는 달리

히에라폴리스는 내륙에 건설되었는데

그 이유는 온천수를 이용한 질병의 치료와 휴양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라고 합니다.





여기저기 유적으로 보이는 돌들이 흩어져 있는 가운데

뭔가 큰 건물이 보인다.




오호~ 원형극장.





언제가 파묵칼레에 물이 채워지는 시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여행 계획하는 사람들은 물 때 잘 맞춰 가야할 것으로...


그리고 여기 정말 그늘 한개도 없고 쉴데도 없다.

원형극장 꼭대기 옆에 작은 매점같은게 있는데

그것도 5시쯤 문을 닫는다.


우린 닫는 문 붙잡고 간신히 음료수 한 개 사먹었다.

우리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관광객들의 부러움을 샀더랬지...





여기서 묵었던 호텔은 Halich Hotel.

방이 좋은지는 모르겠고

무료 온천, 마사지 샵 등이 있었는데


저 수영장의 깊이가 1.6이었던가... 

나는 발도 안닿는 깊이라는걸 깨닫고 안들어가길 잘했다 스스로 칭찬함 ㅋㅋ

무료 온천은 수영장 옆에 작은 목욕탕 정도 사이즈로 따뜻한 물이 흘러넘치고 있는데

물이 너무 탁해보여서 딱히 들어가고 싶지 않게 생겼다.


여행중 쌓인 피로를 풀고 싶어서

동물님을 졸라서 마사지 한시간쯤 받고 나옴.




그리고 온천탕 옆에 굴러다니던 개님들.

귀여웠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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