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6] 가나노퀘 Gananoque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나이아가라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세인트 캐서린스 외곽의 쇼핑몰로 갔다.

남편님이 검색해보고 가깝고 평점이 좋은 곳으로 골랐는데 꽤 괜찮은 집이었다.

 

Kelseys Original Roadhouse

Kelseys Original Roadhouse · 10 YMCA Dr, St. Catharines, ON L2N 7R6 캐나다

 

스테이크 메뉴 한개와

닭고기가 올라간 토마토 스파게티.

맛있었다.

 

맛있고,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았던 가게.

 

점심을 먹었으니 가나노퀘로 부지런히 달리다가 비와 무지개를 만났다.

운전중이라 남편님이 찍어주심

 

여긴 캐나다지만 미국 땅덩이 넓은 지역의 저렴한 호텔들과 흡사한 분위기의 호텔, Howard Johnson by Wyndham Gananoque

복도 없이 방문 열면 바로 밖인 방이라 흡연엔 최적화된 호텔이었...

 

Howard Johnson by Wyndham Gananoque · 550 King St E, Gananoque, ON K7G 1H2 캐나다

시설이 나쁘진 않았고, 조식을 준다고는 하지만 머핀, 커피, 요거트, 바나나 정도 제공.

식사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리셉션 데스크 옆의 소파 공간에 음식을 간단히 진열해 두는 터라

소파에 이미 다른 손님들이 앉아서 먹고 있었으므로, 우리는 먹을것 챙겨들고 방으로 와서 대충 먹었다.

 

가나노퀘 분위기는 아기자기한 시골 마을 분위기.

예쁜 집도 있고...

 

서브웨이 정도는 있는 동네지만, 대놓고 대마초 파는 가게라니...

판사님, 저는 사진만 찍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위해 찜해둔 잉글리쉬 펍에 갔다.

 

분위기가 매우 맘에 든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화가 떡하니 걸려있다

 

피쉬앤칩스

스테이크 파이

맥주 두잔

피쉬앤칩스가 매우 훌륭했다.

피쉬앤칩스로 종류가 뭔가 다양한듯 했으나 메뉴 이미지상으로는 튀김옷이 안입혀진 것처럼 보였으나

나온 음식은 일반적인 피쉬앤칩스의 비주얼과 같았다.

하지만 튀김 상태가 상당히 훌륭했고 생선살도 부드러웠고 (생선은 가자미라나?) 마요네즈와 썩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The Old English Pub · 124 King St E, Gananoque, ON K7G 1G2 캐나다

 

가나노퀘 거리 분위기...

 

그리고 들른 Metro 라는 커다란 수퍼마켓에서 만난 메이플 시럽.

 

역시 캐나다는 아이스하키에 진심인 나라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