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조식을 챙겨먹고 바로 체크아웃하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해 간다.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원은 이 때 벚꽃이 한창이었다.
구글 위성맵으로 봤을 때 폭포는 두 개, 아메리칸 폭포와 홀스슈 폭포 두개가 있다.
공원에서 볼 수 있는 폭포 뷰.
어제 저녁부터 비가 꽤 왔는데 아침엔 그친 상태에
기가막힌 타이밍에 도착해서 물보라에 반사된 햇빛에 무려 쌍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아주 기가 막히다.
유람선을 탈까말까 망설이다가 마침 출발 시간도 임박했고, 조금 이른시간이라 대기줄도 없어서 탔다.
유람선은 30분에 한대씩 출발하고, 인당 $30 정도였던것 같은데...
전망대만 올라가는 티켓과, 유람선+전망대 티켓이 있다.
무료로 나눠주는 비닐우비를 뒤집어 쓰고 유람선 탑승.
물보라가 사정없이 날린다.
아마 오른쪽 아래에 빨간 구조물이 "바람의 동굴" 투어를 하는 곳인듯 하다.
그리고 배는 계속 전진하여 홀스슈 폭포에 도착.
엄청난 물보라가 하늘로 치솟는다.
폭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는 폭우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 카메라는 꺼낼 엄두도 나지 않는다.
우비를 잘 감싸지 않으면 노출된 곳은 흠뻑 젖는다. 모자끈을 잘 동이고 소매를 여며야 한다.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유람선 하차 후, 전망대에 올라가 본다.
전망대에서 보는 나이아가라 폭포.
공원에서 볼때랑 확실히 뷰가 조금 다르다.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다리, 레인보우 브릿지.
이 다리를 건너 우리도 캐나다로 넘어갈 예정이다.
캐나다쪽 유람선 선착장.
미국쪽 유람선 관광객은 파란 우비, 캐나다쪽 유람선 관광객은 빨간 우비를 나눠준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와보니 유람선 타려는 줄이 엄청 길어져 있었다. (일찍 간게 운이 아주 좋았어!)
미국쪽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한 뒤,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입국.
나이아가라에서 차를 타고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갈 때는
미국쪽에서는 따로 출국심사가 있는 것은 아니고, 레인보우 브릿지 통행료 $5만 지불하면 캐나다로 넘어갈 수 있다.
그리고 캐나다 쪽 다리 끝에 국경검문소가 있어서
차에 탄 채로 여권을 보여주고 간단한 질문으로 입국 심사 후에 캐나다로 들어갈 수 있다.
캐나다에서 보는 나이아가라 폭포 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여행 > 2023 미동부-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426] 가나노퀘 Gananoque @캐나다 (1) | 2023.05.12 |
---|---|
[230426]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0) | 2023.05.11 |
[230425] 백악관 스쳐 나이아가라로.. (0) | 2023.05.11 |
[230424] 워싱턴 기념탑,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링컨기념관 with 미쿡 따릉이 (0) | 2023.05.10 |
[230424] 미국 의회의사당 (0) | 2023.05.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