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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5

[120422] 불국사 동생 결혼식을 마치고... 놀러다니기 좋아하는 우리집 식구들은 경주로 고고싱. 펜션 하나 예약해서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밤에 고기 꿔먹고... 다음날은 거짓말처럼 맑게 개었다. 불국사 고고싱~ 정석인 각도.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진득하게 기다리다 보면 사람이 없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람쥐~ 석가탑. 다보탑. 코가 없는게 조금... 안타깝다. 예뻤을텐데... 예쁘다. 아귀가 꼭 들어맞는 돌 벽. 문 손잡이 마저 예쁘지... 돌을 쌓고 소원을 빌어~ 누군지 참... 어려운 소원을 빌었나 보다. 엄청 고난이도 돌 쌓기 신공을 본다. 피곤하기도 하고... 차 막히는건 싫기도 하고... 불국사만 보고 귀경. 2014. 8. 7.
[120421] 포항 동생님의 결혼식. 제부될 사람이 포항 사람이라 포항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그래서 전날부터 휴가내고 포항으로 미리 내려갔다. 포항 위치가 호랑이 꼬리의 쏙 들어간 바로 그 부분. 바다 너머 육지가 다시 보인다. 나도 좀 분위기 내어 마녀 ♡ 곰 이렇게 쓰려고 했는데, 쓰는 도중에 동물님이 내 이름 밑에 '바보'라고 열심히 쓰고 있다 -_- 분위기는 개뿔... 밥이나 먹으러 가자. 포항이 물회가 유명하다니 물회는 먹어봐야지. 고르고 골라 들어간 식당. 물회와 회덮밥을 시키니 반찬으로 복어껍질을 주신다. 별로 특별할것 없지만, 향긋한 미나리와 달콤한 배, 희석된 간장맛과 함께 복어껍질의 쫄깃거리는 식감이 왠지 중독성 있다. 물회. 여기에 '적당히' 물 부어 먹으면 된다고 한다. 뭔가 사이다에 고추장 풀.. 2014. 8. 7.
[120303] 영월 다하누 본점 영월 여행중에 들른 다하누 본점.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옆에 식당에서 차림비를 내고 구워먹는 시스템. 1++등급 등심과 부채살. 그리고 육회. 츄릅~ 진짜 맛있었지.... 2014. 8. 7.
[120303] 영월 여행 연휴를 맞아 3개월 전 찍어놓은 사진 방출. 3/3일도 삼일절 끼어 연휴였던것 같은데... 동물님은 징검다리 금요일에 연차를 써서 목~일까지 연휴였으나 문군은 회사가 너무 바쁘고 계속된 야근과 휴일출근에 피곤에 떡져 있던 그런 연휴. 주말에 그냥 집에서 쉬고 싶었지만, 5일을 집에서 데굴거리는 동물님께 미안하기도 하고 뭔가 충전의 시간을 갖자 싶어 훌쩍 떠난 영월 여행. 원래는 기차여행을 하려했으나, 기차가 직통도 없고 시간이 애매하고, 영월에 도착해서 이동도 불편할것 같아서 기차표 예매 했다가 취소하고 그냥 자동차로 고고씽. 한반도 지형. 좀더 날씨가 따뜻해서 푸릇푸릇 새잎이 돋았으면 더 예뻤겠지만... 아무튼 신기한 지형. 나룻배 체험을 할수 있는 곳도 있다. 물이 맑다. 영월이 시멘트 원료 산지였던.. 2014. 8. 7.
[111111] 강화도 워크샵 빼빼로 데이를 맞아 강화도 워크샵... 강화 호수 근처의 펜션으로... 호숫가로 나와보니 밭 가는 기계가 보인다. 펜션에는 여기저기 꽃바구니가 놓여있고... 늦가을 국화도 피어있고... 펜션 안쪽은 자그만 인공 개울을 만들어 맑은 물이 흐르게 해놓았다. 늦가을의 낙엽.. 사람을 엄청 따르던 귀여운 강아지. 울팀 사람들이 도착하자마자 마시기 시작한 캔맥주... 맥주 마시며 저녁 쇠고기 내기 족구 시합 ㅋㅋㅋ 족구 하다보니 해가 지고... 고기 구워먹다 보니 달도 뜨고... 자고 일어나보니 안개가 자욱... 호수 근처라 그런지 아침안개가 유난히 뿌옇던 아침... 의외로 재밌었던 워크샵이었다. 2014. 8. 7.
[111104] 수원 화성 리프레쉬 휴가를 받아서... 어디를 놀러갈까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지인이 페북에 올린 수원화성 사진에 삘받아 수원화성 방문. 창룡문 창룡문 주변 성벽의 색깔이 조금 맘에 든다. 창룡문부터 성벽을 따라 걸어... 돌틈으로 망루를 훔쳐보기도 하고... 멀리 국궁 체험장에서 관광중인 중국인들이 활을 주으러 나온 모습을 구경하기도 하고... 망루에 올라갔다 내려오며 빛살이 예뻐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고... 다시 매표소 근처로 돌아내려와... 머리는 용, 몸체는 임금님이 타던 가마 모양으로 만들었다는 관광열차를 타고 수원성을 한바퀴 돈다. 갈대밭이 있는 예쁜 성벽도 보고... 수원화성 가장 중심부 꼭대기에서 하차해서 숲길을 따라 수원성으로 내려가다 보니... 청설모가 뛰쳐나와 산책하던 리트리버 한마리가 쫓아가.. 2014. 8. 7.
[100418] 현충사 언니가 가자가자가자! 해서 따라가게 된 현충사. 처음엔 절 인줄 알았지 ㅋ 알고보니 충무공을 모신 사당 인듯.. 아직 덜 핀 홍매화. 소위 매화라 불리는, 고스톱의 2월 되시겠다. 사당쪽으로 향하는 길의 돌계단. 벚꽃과 산수유. 사당 출입문. 가운데 문은 귀신이 다니는 문이라 하고, 오른쪽 문이 사람 다니는 입구, 왼쪽 문이 출구라 한다. 사당 안쪽 뜰에서 본 충의문. 나무가 좀더 우거져야 이쁘겠다. 현충사. 내부에 충무공 초상화가 걸려 있다. 사당에서 내려다본 모습. 정말 흐드러지게 핀 벚꽃. 충무공이 살던 집. 뒤뜰의 우물과 장독대, 텃밭. 문을 위쪽으로 열어 매다는 고리들. 집 앞의 흰 매화와 분홍 매화. 집 앞쪽의 펼쳐진 자그마한 언덕들. 여기서 충무공이 활쏘고 말타고 연습했다고 한다. 연못이 있.. 2014. 7. 18.
[100301] 여수 맛집 - 잡어회 고향이 여수인 문군. 여수에서 5살때까지 살았는데 그때 옆집 살며 친하게 지내던 아주머니네가 하고 계시는 가게에 들렀다.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하고 계시는데 우리가 오니 너무 반가워 하신다. "아차는야? 아차가 누구냐?" 하며 문군을 찾으며 너무 좋아하신다. 문군 유아시절 별명이 '아차'였는데.. 유래는 엄마가 문군을 임신했을때 '아이차'라는 쭈쭈바를 그리 많이 드셨다고 함. 아기가 뱃속에서 '아 차가워!' '아~ 차~' 하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하시다가 문군 유아시절 별명이 '아차'였음. 왼쪽이 문군, 오른쪽이 이 댁의 문군 동갑내기 아들. 민중아 잘 있니?ㅎㅎㅎㅎ 전자렌지에 구워 드시고 계시던 쥐포를 조금 맛보았는데 두툼하고 너무너무 맛있어서 몇봉다리 구매. 포를 뜰때 한마리로 양쪽으로 떠서 쥐포 .. 2014. 7. 18.
[100228] 담양 맛집 - 죽녹원 갈비 담양에서 죽녹원을 보고 점심식사 하러 들른 죽녹원 갈비. 떡갈비는 한우와 호주산으로 구분해서 판매중. 한우는 1인분에 22,000원, 호주산은 14,000원. 한우가 너무 비싸서 그냥 호주산으로 주문했음. 육즙이 적당히 살아있고 달착지근한게 아주 맛있었다. 대통밥. 대나무통에 콩, 대추, 밤, 은행 등을 넣고 쪄서 내온다. 대통밥의 반찬이려나... 전라도에 오니 반찬이 풍족~ 앞쪽 접시의 희끄무레한 나물같은건 죽순. 전부다 맛있다 ^------^ 죽녹원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좀 걸어가면 나온다. 전라도 음식이 대부분 맛있으니 특별히 맛있는 집인지 어쩐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맛있었다. 죽녹원갈비 : 네이버 방문자리뷰 31 · 블로그리뷰 16 m.place.naver.com madpota2010/03/0.. 2014.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