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가까운 곳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매일 일정 시작하기 전에 들고간 텀블러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테이크아웃 했다.
내가 가진 스벅 텀블러가 손잡이가 있어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보온냉이 잘 되어 음료를 오래 시원하게 마시려고 한국에서부터 싸가지고 갔는데 아주 유용하게 썼다.
그리고 미쿡에서도 텀블러 들고가면 할인해줌 ㅎㅎ
암튼, 여기도 모바일 오더라는게 있더라.
혹시? 하고 켜보았더니 제일 가까운 스벅 매장이 제주도 ㅋㅋㅋ
미쿡 스벅앱이 따로 있는듯...
재밌는건 여기서 주문하는 사람들 중에 아이스아메리카노 벤티에서 샷 빼고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소위 그냥 얼음물을 4.x 달러 내고 사가는 거다.
아마도 아이들에게 커피를 줄수는 없고, 시원한 얼음물을 주기 위해 이런 커스텀을 하는듯 하다.
커피 한잔 받아 할레이와로 고고.
할레이와는 오하우 섬의 북쪽에 있는 거리로 BTS 본보야지 하와이 편에서 갔던거 같아서...
BTS가 안갔더라도 액티비티 따위 안하는, 하와이에서 할거 없는 우린 갔겠지만...
하와이는 참... 호놀룰루 인근을 빼면 번화가라고 해도 이런 시골 느낌이다.
할레이와 명물이라는 Shave Ice 라고 얼음 간것에 시럽을 뿌려주는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제일 유명한 곳은 마츠모토 쉐이브 아이스 (Matsumoto Shave Ice) 라는 곳이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린 옆에 할레이와 쉐이브 아이스(Haleiwa Shave Ice)라는 조그만 가게에서 사먹어 보았다.
BTS 본보야지 하와이 편에서 RM, 지민, 뷔가 왔던 그 테디스 비거 버거 (Teddy's Bigger Bugger).
맛있다고 하던데, 체인점이라서 호텔 바로 옆에 있기도 하고 다른 찜해둔 식당이 있어서 여긴 사진만 찍고 말았다.
(하지만 결국 하와이에서 테디스 버거는 안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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