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갔다. 오키나와.
재작년(2011년), 오키나와에 무이파와 함께 지내다가 듣게 된 오키나와 지역 라디오 방송 "골든아워"
동물님이 꽤 맘에 들어하며 꾸준히 팟캐스트로 듣고 있었는데...
이 방송에서 청취자 초청해서 공개방송?은 아니고, 콘서트?도 아니고 파티?라고 해야하나..
뭐 암튼 모호한 "입사식" 이란 것을 진행한다고 (방송 컨셉이 라디오국 인 라디오국으로 진행자를 국장이라 지칭함 ㅎ)
울 동물님은 거기에 꼭 가야겠다고...
난 원래는 너무 바빠서 못갈 팔자였다.
아쉽지만 동물님 혼자 다녀오라고 쿨하게 말해주었다.
동물님은 본인 뱅기만 예매하고, 숙소도 1인 기준으로 예매했다.
그게 3월 초.
2월까진 FL하랴, 출시시키랴 정신없다가
3월 되어서야 차기 모델 신규기능 부랴부랴 구현하고.
(다른 팀에서는 내가 구현 완료되어야 자기들 진행할수 있다며 내 핑계만 대고 있음 -_- 사실이기도 함 ㅋㅋㅋㅋ)
내가 자리를 비우기도 애매한 팀내 위치에. (파트 차선임 - 파트장님께서 온갖 잡무와 선검토는 1차적으로 나에게 넘겨주시는것 같음)
그렇게 2~3월을 미친듯 바쁘게 지내고 신규구현 끝나서 정신차려 보니
어느새 월말이 다가와.. 낼모레 주말에 동물님은 오키나와행 뱅기를 타신다고...
눈치를 보다가 자리를 비워도 될까 상담했더니
파트장님께선 어떻게든 내 빈자리를 메꿔줄테니 다녀오라고.
그렇게 해서...
전날 비행기 부랴부랴 예매해서 (다행히 좌석 있음)
숙소는 급하게 2인으로 변경하고.
혼자 놀러갈뻔한 동물님 바짓가랭이 붙들고 쫓아가게 되었음.
어쨌거나...
여행은 좋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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