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일식..
10시부터 혼자 회사를 빠져나가 주차장 옥상에서 사진 촬영을 시도했으나
문군에게는 ND 필터도 없고 ㅠㅜ
열악한 환경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태양빛이 노출 오버가 나서 사진에 흰 세로줄이 갔다.
이리저리 시도해 봤으나 눈만 부시고 결국 실패..
눈물을 머금고 퇴각..
회사앞에 도착하니 울팀 사람들 몇명이 모여서 뭔가를 통해 들여다보고 있다.
뭘 들고있나 보니 플로피 디스켓을 분해한 속..
그걸 통해 보니 절정에 달한 일식이 선명하게 보였다.
플로피 디스켓을 뺏아들고 다시 촬영 시도..
팀 사람들 덕분에 촬영 성공~~~
ISO 200, 노출 -5.0, 측광 스팟, 200mm 망원으로 찍어서 중앙부 100% 크롭
이정도면 맘에 들게 찍혔다.
p.s.
앰블언니는 플라스틱 일회용 숟가락 대고 봤다고 한다.
매우 잘보인다고 함.
- 긴자2009/07/23 09:19
나도..디스켓을 과감히 분질러서
회사 옥상에 올라가 봤다
근데..구름이 많아서...흡족하진 않드만. - 하얀숲2009/07/23 09:45
울 회사 근처는 구름 한점 없이 햇빛이 쨍쨍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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