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01] 앨버트 왓슨 사진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휴일을 맞아 동생이 준 초대권을 사용하러 갔다.

사실 누군지 모르고 가긴 했는데, 기본적으로 사진에 관심이 있고 전시회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가급적 간다.

 

가서 작품을 보니 유명한 사람이었다.

나도 이미 알고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

 

이 사진들을 모를 수가 없다.

앤디워홀

게이샤의 추억

스티븐 잡스

스티븐 잡스를 촬영할 때 일화.

"임원과 아침회의 중이라고 생각해 봐요. 내 의견을 반대하는 그들 사이에서 내가 옳다는 것을 확신에 차서 말하고 있는 본인을 상상해서 포즈를 취해보면 어떨까요?"

"오, 그런 거라면 아주 쉽겠네요. 그건 내가 매일 아침 겪는 일이니까요."

그렇게 해서나온 스티븐 잡스의 공식 사진.

스티븐 잡스가 세상을 떠났을때 이 사진이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올랐다고 할만큼 스티븐 잡스가 맘에 들어한 사진이라고 한다.

 

좋은 사진, 파격적인 시도 이야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함께 있어

좋은 전시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