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31
예전에 싸이 하던 시절에 한번 글을 올렸던것 같기도 하다.
언제부터인지도 잘 모르겠는데 주방 찬장 안에 커피와 함께 들어있던 잎차가 있다.
집안으로 흘러들어온 출처가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영어권이기는 하나 영어는 아닌 것으로 뭔가 써있는 종이 상자에 들어있는 차.
집에 두면 이사갈때까지 그자리에 있을것 같아서 내가 회사에서 마시려고 가져왔던 것.
한개는..
BETA TEA
TABIIY XITOY KO'K CHOYI (뒷면엔 CHINESE GREEN TEA)
다른 한개는
BETA TEA
STRAWBERRY
PURE CEYLON TEA
라고 써있다.
그래.. 한개는 녹차, 다른건 홍차인가 보다.. 했을뿐...
재밌는건 유통기한처럼 보이는 숫자.
녹차에는 04/2000 04/2002
홍차에는 12/2000 12/2002
ㅋㅋㅋㅋ
아마 생산날짜와 유통기한이겠지...
지금 내가 마시고 있는거는 유통기한 6년지난 홍차..
녹차는 잘 모르겠고...
홍차는 향이 좋아서 지금까지 종종 마시는데...
향은 꽤나 달큰한 향이 나면서 맛은 쌉싸름한 맛이지만 그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컨디션이 좀 않좋다 싶을때 마시면 기분이 괜찮아지는것 같다.
포장이나 겉보기가 참으로 싸구려틱하게 생겨서
이건 어디껀가 싶고 혹시 중금속 같은게 함유된? 막 이런 의심이 들어서
갑자기 찜찜한 기분이 들어서 검색엔진 돌렸다.
(...라고 하지만 찜찜한 기분은 이미 유통기한 2002년에서 들었어야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ㅛ= )
음...
터키쪽 브랜드의 회사인듯...
코스트코에 가면 티백을 구매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
내건 잎차니까... 나름 레어 아이템? ㅎㅎ
어느 브랜드건, 싸구려건 말건, 내 맘에 들면 장땡
...인 문군 성격 덕분에 유통기한이 6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쓰레기통으로 가지 않은 넘 ㅎ
귱D가 퇴사하면서 준 티팟에 대량으로 우려서 홀짝홀짝...
비가 오는 10월의 마지막날엔 따뜻하고 향이 좋은 홍차를...
-
민서마미2008/11/03 15:10
6개월은 나두 이해가 쬐매 되는데, 6년은 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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