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사진 찍고.
민박집으로 내려와 아침으로 컵라면과 남은 고기 꿔먹고 ㅋㅋ (저는 고진교도 입니다)
한숨 자다가 10시에 경포대로 출발.
경포대가 '강릉'이라는걸 깨달은 순간!
꼭 들러야 할 곳이 퍼뜩 떠오름.
날 무척 예뻐해 주셨고, 나도 몹시 따랐었고.
지금은 퇴사하신 직장 상사였지만, 친언니 같이 그리운 사람.
내가 참 성격이....
딱히 용건이 없으면 안부전화 같은걸 안하는 성격이라.
엄청 친하게 지냈더라도 몸이 멀어지면 어영부영 연락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마음속엔 항상 잘 있겠지 하는 생각과 종종 혼자 추억하기도 하고.
어찌 보면 참 정없어 보이는 몹쓸 성격인데.
오해들 하지 마세요. 전 여러분이 싫어서 연락 안하는게 아니어요.. ㅠㅠ
그냥 게을러서 그래요...bb
암튼 강릉에서 한 6~7년만의 극적인 만남을 갖고
서로 몹시 반가워하고.
아쉬운 헤어짐을 다시 하고.
(언니, 이번 기회로 이젠 종종 연락할께요 ^^)
경포대에 발은 잠깐 담가주고.
동물네비가 시키는 대로 서울로 돌아가다가 한계령 만나서 마팅이 꼴딱 돌아가실뻔 -_-
동물네비도 그 길이 한계령인지 몰랐던게지 ㅋㅋㅋㅋ
그래도 이 웅장한 산세와 운해가 눈을 시원하게 해주어 용서함.
한계령 꼭대기의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과 함께 촬영.
마팅이 총 여행거리, 한계령 포함 780km 정도.
수고했다, 내 애마 마팅아~
추가로 내 엉덩이와 어깨도 수고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715] New Items.. (0) | 2014.08.08 |
---|---|
[130713] 오트밀 쿠키 (0) | 2014.08.08 |
[130608] 주왕산 주산지 (0) | 2014.08.08 |
[130528] 생일 (0) | 2014.08.08 |
[130517] 석가탄신일, 서광사 (0) | 2014.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