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주차장거리 끝에 쯤에 (상수역쪽)
村(무라) 라는 일본식 음식점이 있다.
돈부리 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사람들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광경을 종종 목격하곤 해서 가봤다.
기다리면서 가쯔동, 부타동, 냉라면 세개를 주문
뒤에 줄선 커플도 뭔가 세가지를 주문했는데...
우리가 세개 주문할 땐 아무말 않고 세개를 주문받은 종업원이
뒷커플이 세개 주문하니깐 "양이 많으실텐데요" 라고 말한다.
나와 동물, "어째서 우리한텐 그런말 안한거지!!!" 라면서 아우성침 ㅋㅋㅋㅋ
내가 그리 많이 먹게 생겼더냐!!! ㅋㅋㅋㅋ
우리의 장난섞인 항의에 종업원은 "우동만 세개 주문하시길래.." 라고 급 수습하려 했지만 수습 안됨..
뭐 암튼...
먹어 보자구...
가쯔동과... (돈까스 덮밥)
난 계란이 이렇게 많고 생생한 가쯔동은 첨봤어.................
먹으면서 빨간 고춧가루 같은 양념.. 시치미라 하던가....
시치미 맛에 신경쓰여 그땐 깨닫지 못했지만 김의 존재도 생소하고..........
이게 뭐얏!!!! 하는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돈까스의 맛이 좀 저렴하고 시치미 맛이 강해서 가쯔동이란 생각이 좀 안든다.
암튼 가쯔동을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군, 하는 충격...ㅋ
부타동.. (돼지고기 덮밥)
내 주문이 아니라 동물님 주문이라 고기만 한점 먹어봤는데...
제육덮밥의 제육보단 맛이 순한... 돼지고기맛...
역시 시치미 토핑...
냉라면...
아아...
이건 좀 괜찮았음.
면도 괜찮았고, 국물이 왠지 낯익은 느낌인데 간이 적당한게 맛있었다.
그렇지만 그 외의 튀김이라던가 하는 토핑들은 역시 좀 낯선 맛...ㅎㅎㅎ
일본에서 직접 자격증을 따온듯..?
가격대비 양이 많다는 점은 훌륭하긴 한데...
맛은... 사람들이 왜 줄서서 먹는지 잘 모르겠다.
양보다 질! 파인 문군은 다시 가볼 생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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