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에 아이팟 프로를 샀었다.
노이즈 캔슬링이 훌륭하고 아이폰과의 싱크가 좋아서 사용성이 좋았고
의외로 귀 착용감이 좋아서 애용했었다.
사고 나서 알게된건데
갤럭시버즈, 에어팟프로 등의 커널형 이어폰에서 외이도염 환자가 발생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건 이어폰을 하루종일 끼고 있고, 끼고 자는 등의 헤비유저에게나 발생하는 문제지
나처럼 출퇴근 한시간씩 정도 사용하는 유저에겐 문제 없을줄 알았는데
어느날부터 통증은 없는데 귀에서 물이 질질 나오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외이도염 판정 받고 4개월 사용한 에어팟, 동생님이 10만원 주고 냉큼 주워감.
그리고 새로 데려온 녀석이 보스 블루투스 이어폰.
음질은 보스 특유의 중저음은 좋지만
거의 지하철에서 동영상을 보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음질도, 착용디자인도 에어팟 쪽이 더 맘에 들었다.
귀가 무사하기를 바랬지만, 이녀석도 역시 외이도염을 일으켰다.
그래서 결혼기념일 선물로 남편님께 받은 선물.
뱅앤올룹슨 헤드폰.
이녀석은 커널형처럼 귓구멍을 틀어막지 않기 때문에 외이도염은 발생시키지 않았고
겨울에 귀 시린줄 모르고 지내서 좋지만, 여름엔 겁나 덥다는게 단점.
그리고 상당한 무게로 오래 쓰다보면 쿠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수리가 아픈 느낌 ㅋㅋㅋ
그래도 지금까지 만족하며 사용중.
어쨋거나 올해 귓구녕에 100만원 넘게 쳐들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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