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090131] 63빌딩

by 하얀숲 2014. 5. 14.

1/31 토요일..

할무니 생신이시라 엄마가 광주에 내려가시느라 조카님을 봐줄 사람이 없어진 관계로..(언니는 출근)

하루를 조카님께 봉사했다.

언니네 부부가 63빌딩 연간 회원권을 갖고 있어서

조카님을 데리고 63빌딩 방문.

물론 언니의 연간 회원권은 본인만 들어갈 있지만..

여자의 얼굴은 원래 머리스타일과 화장법에 따라 카멜레온 같지 않은가..

자매는 닮는 ..

의심쩍은 눈초리에도 당당하게 본인이라고 뻥치고 조카랑 63빌딩에 침투했다.

조카는 언니랑 몇번 와봐서 63빌딩 내에서 어리버리 길을 헤메는 이모에게 길안내를..-_-

고작 3살짜리한테 길안내를 받아가면서 63빌딩 구경..

 

여기는 63빌딩 수족관..

 

이렇게 위에서 볼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근데 잠수복 위에 분홍 레이스 발레복을 입는건데.. -_-;;

 

 

수족관을 나오는 길의 천장..

불빛에 따라 색깔이 조금씩 변한다.

 

수족관을 나와서 배고파하는 조카님과 베이커리에서 치즈케잌과 오렌지 주스를 먹고

아이맥스 영화 관람.

요즘은 은하철도999 리턴즈를 하고 있는데 이게 만화체가 아니라 3D 그래픽이다.

볼만했지만 내용이 다분히 교훈적이다.

중간에 하록선장님도 까메오로 나와주신다.

 

아이맥스 영화 관람후 63 전망대.

밑에서부터 원효대교-마포대교-서강대교-당산철교,양화대교-성산대교, 매우 흐릿하지만 가양대교까지 확인 가능.

날씨가 맑으면 멀리 보였으려나..

 

여기는 밑에서부터 한강철교-한강대교-동작대교-반포대교까지 육안 확인 가능..

 

전망대에서 조카님도 한장..

완소 간장 뚜껑 반지를 자랑중이시다.

 

63 전망대에서 뭔가 전시회 같은걸 하고 있다.

모던한 그림과 조형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볼만한 그림이 있다.

그중에 종이학으로 조형물..

 

연간권으로 가능한 무료주차시간 3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그리고 전시회에는 관심없는 조카님의 손에 이끌려 63빌딩 탈출..

돌아오는 길에 조카님은 차에 타자마자 골아 떨어진다.

사람 많은 곳에서 세살짜리 조카님 손을 놓을수 없어서 사진을 맘껏 찍을 없었던게 아쉽..

하지만 결과물이 그닥 나쁘지 않아서 만족..

아직도 63빌딩을 구경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놀랐던 하루였다.

 

 

  • 앰블2009/02/03 09:55

    가까이 살면 안하게 되는것 - 63빌딩, 남산타워 방문 & 한강 유람선 타기...
    생각해보면 크게 기억나는것도 없어서 한번쯤 가봐도 될만한 장소이건만
    어릴때 남쪽에서 사촌들 돌아가며 올라올때마다 3가지를 해대서 그닥 내키지 않는 ^^; 

  • 하얀숲2009/02/03 14:09

    저기가 별로 볼게 없으면서도 은근히 이쁜데가 있다능..;
    딸랑 건물 한개니 그럴수 밖에 없을지도.. 

  • 좋은아침2009/02/08 13:26

    날씨 전망 진짜 좋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208] 연예인 야구단 JEMISAMA  (0) 2014.05.14
[090201] 과천 경마장  (0) 2014.05.14
[090130] 쩝...  (0) 2014.05.14
[090128] 인사동 쌈지길  (0) 2014.05.14
[090128] 명동  (0) 2014.05.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