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Y'S 백화점 꼭대기에 있다는 치즈케잌 팩토리에 가보자.
빅뱅이론의 페니가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바로 그 가게의 체인점.
궁금했다.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다.
우리도 대기표를 받고 10분쯤 기다리다가 입장.
유니온 스퀘어가 보이는 야외 테라스 자리로 안내 받는다.
햄버거와 피자와 샐러드 주문.
먹음직 먹음직~
맛있었지만, 역시 천조국의 위장은 대단한지 양이 엄청 많아서
피자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남기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 주민 말로는 이상기온이라 할만큼 어제 오늘 더웠고
햇빛이 너무 강렬해 눈뜨고 식사를 할 수 없을 지경이라 자리를 그늘로 옮겨달라고 부탁한 후에야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디저트로 주문한 치즈케잌.
사이드로 토핑된 크림을 찍어먹어보니 달달~
케잌을 한조각 떠먹으니 크림이 오히려 적당할 정도로 엄청나게 달다.
천조국의 사이즈와 칼로리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
얘들이 비만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건 다 이유가 있는거다.
이 케잌도 한국인이 흔히 보는 조각케잌 사이즈가 아니라 아이패드 반토막만 한 사이즈랄까...
손님이 떠난 빈 테이블을 비둘기가 습격 중.
비둘기 시러... -_-
식사를 마치고 백화점을 한바퀴 둘러본다.
10월밖에 안됬는데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나와있다.
어제 샌프란시스코 관광 포인트는 모두 찍고 왔으니 이젠 시내 구경이나 하러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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