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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집사

[140523] 다육이들

by 하얀숲 2014. 9. 9.

새식구들.

 

요즘 다육이가 너무 귀여워서 왕창 질렀다.

집으로 배송한 줄 알았는데 회사로 와서 촘 부끄~

집에 오자마자 밥도 안먹고 화분 옮겨 심어줬다.

 


사진에 이름표가 달려있듯이

영락, 만손초, 소송록, 황금사, 무을녀, 십이지권.

 

현재 (140909) 이녀석들의 상태는...

영락이는 꽃대가 나와서 꽃이 피었다. 꽃대가 웃자라서 뱀처럼 구불구불 하는건 안자랑.

만손초는 새끼를 엄청 쳐서 이 화분 저 화분에 떨어져서 여러 개가 된게 자랑.

소송록은 두 포기를 샀으나 한포기는 바로 죽었고 남은 한포기는 이제야 자라고 있는게 다행. 은근히 물 많이 먹는 애인듯.

황금사는 자라고 있는지 안자라고 있는지 모를게 안자랑.

무을녀는 자라긴 자랐는데 웃자랐고, 저 중에 몇포기는 죽은게 안자랑.

십이지권은 많이 자랐고 밑둥에서 새끼도 자라고 있는게 자랑.

 

 

뒷줄 녹비단, 루비앤네크리스, 레티지아.

앞줄 왕거미바위솔, 웅동자.

 

 

 

현재 (140909) 이녀석들의 상태는...

녹비단은 과습으로 죽을 위기를 넘기고 투명한 1회용 커피컵으로 화분을 옮겨탄 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음. 일주일에 한번정도 물 흠뻑.

루비앤네크리스도 죽을 위기를 넘기고 무럭무럭 웃자라고 있음. 처음엔 모양이 동글동글 했는데 지금은 길쭉한 잎이 무성함.

레티지아는 꽃에 진딧물이 끓어 꽃대 다 잘라버리고, 한번 말라죽을 위기에 놓였다가 지금은 밑에서 새끼가 자라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못생겨짐.

왕거미바위솔은 뚝배기같은 넓은 화분에 옮겨심어 줬는데 옆에 나온 새끼들까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게 자랑.

웅동자는 곰발처럼 생긴 잎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아주 예쁨. 하지만 약간 꾸리한 곰발냄새남.

 

암튼,,, 다 생존해 있다는게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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