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앞에 서울시에서 대여해주는 자전거가 있는걸 보고 동물님께 얘기를 했더니..
당장 가자...
뭐 이렇게 되어 회사쪽에 주차해놓고 자전거를 대여.
(자전거 대여 시스템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http://www.bikeseoul.com/ 참조)
대략 코스는 이렇다...
캡쳐한 지도는 8.5km 정도로 되있는데 실제로 자전거에 찍힌 주행거리는 왕복 20km 정도로 나왔다.
사진찍고 노닥거리고 해서 왕복시간은 2시간 20분 정도 소요.
상암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불광천을 따라 성산대교 북단의 한강 자전거도로로 진입.
조금 달리자 이런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오늘 흐리다고 했는데 햇빛이 생각보다 뜨겁다.
당산철교
근처의
절두산
성지.
마포대교 남단.
교각이 한점으로 모아지는 모습이 그럴싸하다.
원효대교 근처의 수위관측소.
사실은 강변북로를 달리다 보면 아랫쪽 한강공원 근처로 이런 구조물들이 보이는데 늘 호기심을 자아냈었다.
여기가 대중교통으로는 오기 애매한 장소고, 자가용으로 오기엔 주차할 데가 없는 애매한 장소라 자전거로 진입하는게 제일 적당.
근데 막상 와보니 그냥저냥... 음...
민들레 씨앗은 예뻤지...
우리를 여기까지 태워다준 서울시 자전거.
기어가 3단까지 있고 운전대 근처엔 대여시간과 주행거리를 표시해주는 계기판이 있다.
이것 때문인지 이 자전거를 본 어르신들마다 전기자전거냐고 흥미로와 하셨다.
하지만 이건 자전거도 없는 가난한 부부가 30분에 천원을 지불하고 리스한 자전거랍니다....ㅎㅎ
자전거 안장이 엉덩이를 몹시 아프게 해서 지금도 엉덩이가 아프다.
난 마티즈 좌석이 너무나 안락한 것이라는걸 이날 처음 깨달았다.
p.s.
차승원이 선전하는 먹는 근육진통제 '제로'정은 알보칠에 버금가는 훌륭한 약이다.
자전거 탄다고 혹사시킨 허벅지 근육이 전혀 아프지 않다...
제로정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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