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포스팅 했어야 하는데...
게을러서 이제야 사진정리를 하고 있다 -_-
여직모 엠티 갔다가 홍대로 동물을 만나러 갔는데
왠일, 주차장 거리를 온통 막아서 북페스티벌을 하고 있다.
각 출판사들이 천막을 하나씩 차지하고 책 홍보 및 할인행사를 하는 것이다.
출판사 뿐만 아니라 개인 책장정리 해서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참가해 있다.
혹시 "창가의 토토" 라는 책을 아는지..?
그 책 삽화를 보면서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유명한 사람이었나 보다 -_-;;
그림책이 많다.
이 출판사 홍보하는 언니가 꼭 사진 찍어 달랬다 ㅋㅋ
왠지 말 잘듣는 착한 문군...
클레이로 만든 인형들을 전시해놓은 천막도 있고...
책 좋아하는 문군은 참 재밌게 구경했다.
지름신을 강림케 하는 책들도 많다.
평소에 잘 팔리지 않는 고가의 책들(특히 사진집)이 50%씩 할인해가면서 소비자를 유혹한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안팔리는 책 재고떨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득템.
문군도 지름신 강림 -_-
'파이 이야기'와 '아발론 연대기' 8권짜리 전집을 50%라는 말에 훅 지르고 돌아옴;;
아발론 연대기 앞에서 지름신을 맞이할까 말까 망설이는 문군을 조용히 지켜보던 동물님,,
문군이 카드를 꺼내 휙 긁자마자 "아싸 빌려가야지" 하며 신나한다 -_-
근데 아직 사놓구 못읽은 책도 많은데..
아발론 연대기 저건 언제 다 읽나....
전집은 다 읽기가 참 힘이 든다.
내 마음속의 짐.. 로마인 이야기...ㅋㅋㅋㅋㅋ
몇년전에 15권 한방에 질렀는데, 아직 10권까지밖에 못봤다.
아아..
느긋하게 음악들으며 책이나 읽고, 그림이나 그리고, 사진이나 찍고 놀았으면 좋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927] 삼청동 (0) | 2014.05.29 |
---|---|
[090927] 북촌 한옥마을 (0) | 2014.05.29 |
[090919] 문군의 피부관리 노하우 (0) | 2014.05.29 |
[090917] 체온 (0) | 2014.05.29 |
[090913] 홍대 상상마당 옆에서.. (0) | 2014.05.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