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8 스위스 이탈리아
[180408] 마터호른
하얀숲
2019. 6. 8. 20:02
또 왔다, 체르마트.
늘 찍는 다리 위에서 또 한장 찍어본다.
세번째 체르마트에 오지만 계절은 매번 달랐었던것 같고, 맨 처음에 왔었을 때가 날씨가 제일 좋았던것 같다. (https://witchmoon.tistory.com/520)
그러니까 그 첫번째 짜릿한 경험을 못잊고 자꾸자꾸 가족들을 데리고 오고 싶어지는듯...
이번에 잡은 호텔은 이 다리 바로 옆에 있는 Hotel Beau-Rivage (호텔 보-리바게 인지, 호텔 보-바지 인지...)
3인실을 잡느라 스위트를 잡았더니 창문으로 마터호른이 바로 보인다. 뷰가 아주 끝내주는 호텔이었다.
2인실이었던 우리방은 묘지뷰...ㅋㅋㅋ 산악인들의 묘지가 보였다. 다른 의미로 끝내주는 뷰였다.
원래 계획은 내일 오전에 마터호른에 오르는 계획이었으나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 비가 올지도 모른다고 하고 마터호른 봉우리에 구름이 없어 보여서 바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체르마트 중심에 있는 교회를 지나...
체르마트 역으로 가서 고르너그라트행 열차표를 구매.
세번째 오며 처음 알게된 사실은... 오후에 등반하면 표가 더 싸다는거...
아니나 다를까 위에 올라오니 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하아.... 구름없이 깨끗한 봉우리를 보는게 그리 어렵나...
그래도 처음 오신 고갱님들은 넘나 좋아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