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090201] 과천 경마장

하얀숲 2014. 5. 14. 20:58

오늘의 출사지는 과천 경마공원..

경기는 11시부터라는데 주차장 오픈은 새벽 5시부터라고 한다.

암튼 주차장 무료, 경마 경기가 있는날은 입장료 800, 없는 날은 무료..

새벽 5시부터 주차장을 오픈한다는 정보에 주차하기가 힘드려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 일찍, 오전 10시가 안되어서 도착했는데도 경마장 들어가는 차가 줄을 서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건 동상

 

경기 시작전에 말의 컨디션을 체크할 있도록 선보이는 장소

 

아직 경기가 시작되지 않아 비어있는 객석을 찍어본다.

 

마권 용지 설치대.

이걸 찍다가 실내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지 말라고 제지당했다. ..?

 

경기에 출전하는 말들이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여기서 말의 컨디션을 체크하여 배당을 건다.

 

경기장 트랙에 찍힌 발자국

 

사진을 찍으려고 좌석을 찾아가 앉았는데 밑에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다.

 

경기 시작

 

경기에서 두마리의 말이 넘어졌다.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욕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넘어졌던 두마리의 말이 기수를 내팽개치고 그냥 달려오고 있다.

 

말발굽에 채여 튀는 모래가 멋지다.

 

경기를 보고 나서 트랙 가운데에 꾸며놓은 공원으로 이동.. 중에 만난 아장아장 까치

 

요즘 조리개 조이기 놀이에 심취한 문군ㅎ

조리개를 조이면 조리개 모양대로 빛살이 갈라지는데

캐논 카메라의 조리개는 7갈래로 이쁘게 갈라지더만 내껀 갈라지긴 갈라지는데 봉두난발이다.

나도 이쁜 조리개 빛살을 갖고싶다 ㅠㅠ

 

공원안에 세워진 조형물 말탑(?)

 

다정한 동물.

 

식수대

 

경마공원이라 그런가 말이 많다

 

점심때가 지나자 관람석에 사람이 점점 많아진다.

 

적당히 경기도 봤고 찍었고 돌아가자...

 

2시가 안된 시간에 경마공원을 나섰는데

경마장에 들어오려는 차가 줄을 어찌나 길게 서있던지 일찍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날 12 넘어까지 야근하느라 피곤하다는 핑계로 느즈막히 갔으면 짜증났을뻔..

별로 도박/경마에 관심없긴 하지만 달리는거 보니깐 재밌긴 하더라..

 

 

  • 앰블2009/02/02 09:16

    추억의 장소로다... 

  • 하얀숲2009/02/02 09:25

    경마장에 무슨 추억이...? -_-
    돈이라도 날린 아픈 추억?ㅋㅋ 

  • 앰블2009/02/02 10:57

    알바의 추억. 1년반동안 창구에서 수표교환했었단말이지~ 야그 안했던가

  • 펜션지기2009/02/05 11:03

    그리스신화에 나올듯한 동상이네요... 차라리 기수가 타는 모습을 한게 더어울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