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5 일본 후쿠오카

[150128] 쿠로가와 온천마을

하얀숲 2015. 5. 12. 17:40

여기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다는

쿠로가와 온천마을.

 

마을을 관통하는 작은 개울이 있고 이 다리를 건너가면 온천마을.

가이드님이 살짝 나온듯.

 

 

 

쿠로가와의 집들은 크기만 다를 뿐, 대체로 이런 모양.

 

 

 

 

 

오늘은 노천온천 체험을 하자며

쿠로가와 소규모 온천장들에 관광객들을 여러개 팀으로 쪼개 밀어넣었다.

 

 

 

이 마을은 대부분 작은 규모의 료칸들이 옹기종기 밀집해 있는 곳으로 (그런 점에선 유후인 같달까)

남녀 각각 7~10명 정도가 정원인 작은 노천온천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엔 약간 추운듯 하나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으려니 땀이 나면서 차가운 겨울바람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진다.

 

쿠로가와를 구경하다가 맘에 드는 료칸에 들어가서 지금 온천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자리가 있다고 하면 한시간쯤 온천을 즐기고 나오면 되겠다.

 

귀중품만 보관할 수 있는 자그마한 코인 락커가 있고

옷가지는 바구니에 넣어두게 되어있고 수건은 개별 준비.

 

엄마는 굉장히 맘에 들어하는 눈치.

또 가자하면 아마 흔쾌히 가고싶다 하실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