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4 미국 서부

[141006] Death Valley(데쓰밸리) 가는 길

하얀숲 2015. 1. 21. 14:57

아침식사 후 Death Valley로 본격적으로 진입.

 

데쓰밸리는 요세미티와 라스베이거스 사이에 위치한 분지 지형으로 여름에는 최고 58도 이상 올라간 적도 있다는 매우 더운 지역.

한여름엔 너무 더워 가능한 이 지역을 지나가지 않기를 권장한다는 곳이라

나 역시도 여기 좀 위험한거 아니냐 걱정했는데 동물님이 여길 관통하길 간절히 바라셔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고고.

 

비숍을 벗어나서 얼마 안되어 드문드문 보이던 마을이 없어지고 사막지대로 들어선다.

차를 잠시 세우고 사막 구경.

 

 

 

이런 파인애플 꼬다리 같이 생긴 식물이 자라고 있고

 

 

이녀석이 키가 커지면 양갈래로 분기하기도 하고 점점 무거워지면 꾸부러진 모습이 되기도 한다.

 

 

 

바닥에 있는 노란 덤불들 중 그나마 싱싱한 녀석을 골라 가까이 들여다본다.

전반적으로 풀들이 따갑고 거칠다.

 

 

 

근데 저어쪽에 뭔가 이상한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슬슬 다가가보니...

 

뭐야 이 민망한 모양의 바위는!!! ㅋㅋㅋㅋㅋ

 

 

부부는 킁!훗!캭!힛! 음흉하게 웃으며 페북엔 못올리겠다~~ 하며 사진만 찍고 퇴각.

 

 

잠깐 세웠던 자리를 떠나 계속 고고싱.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이런건 찍어줘야지...

 

Welcome, Death Valley National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