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식집사

[130326] 새식구

하얀숲 2014. 8. 8. 15:18

 

점심시간에 잠시 외출 나갔다가 트럭에서 팔고 있던 화분 셋 입양.

뒤에 키 큰 건 알로카시아.

왼쪽 앞은 해피트리.

오른쪽 앞은 고무나무.

 

남편님께 사진 찍어 보내며 "인사해, 새식구야" 했더니

집도 좁은데 뭘 자꾸 늘리느냐 투덜댄다.

우리집에서 살아있는 것들 중에 니가 젤 크다 대꾸해줬다.

 

암튼 화분 때문인지 단지 질렀다는 이유인지 모르지만

우울하던 기분이 쫌 좋아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