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11125] 최근의 아이템들..

하얀숲 2014. 8. 7. 13:26

2011 최근의 아이템들...

 

1. JILL STUART 코트

스커트나 원피스에 입을 핏이 이쁜 코트가 갖고싶었는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놀러갔다가 예쁜 코트를 발견.

예산(대략 30+a)보다 훨씬 웃도는 50만원 후반대의 사악한 가격으로 구매하지 못하고

비슷한 스타일의 다른 코트를 찾아 헤매었으나 어떤 코트를 입어도 코트보다 예쁘지 않아서

코트를 입은것을 동물님의 승인을 득하지 못하였다.

결국 동물님이 결혼기념일 선물로 사주겠다 하여 룰루랄라 파주로 다시 사러갔는데

남색 코트가 전국 품절, 같은 디자인의 베이지색 코트를 사왔다.

베이지색도 예뻤으나 색상의 특성상 남색만큼 날씬해 뵈지 않는다는 불평을 토해내는 동물님.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전국에 2 남아있고, 주문해도 품절되어 배송받지 못할 확률이 높은데 주문하는건 자유~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어짜피 품절되면 카드 취소하면 되는거니 밑져야 본전 주문했더니 배송되었다.

남색 코트를 온라인쇼핑으로 득템하고 베이지색 코트는 파주 매장에 반품.

남색코트를 매우 흡족해 하시는 동물님, 내가 입으면 요정같다고 하심 ㅋㅋㅋ *-_-*

나중에 내가 코트를 입고 나타나도 요정같지 않다고 불평하지 말길...

이렇게 서로 눈에 콩깍지가 씌었으니 결혼도 하는것임.

그렇지 않수? ㅋㅋ

 

2. Menastyl 무쇠그릴팬

역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테팔매장에서 득템한 무쇠 후라이팬.

팔힘이 약한 문군은 무쇠제품은 무거워서 쳐다보지도 않았으나,

집에서 스테이크 구워먹겠다고 (저는 고진교도 입니다) 무거운 놈을 구매함.

둥근 모양의 후라이팬은 스테이크 두개를 한꺼번에 구워낼수 없을것 같아

돼지 모양을 하고 그릴에 글씨가 써있는 변태적인 놈을

매장에 전시된것 한개 남은지라 10% 할인받아 11만원쯤에 득템. (르쿠르제 같은 유명메이커가 아니라 저렴)

팬으로 음식 자체에는 만족도가 매우 높으나 글씨 사이로 끼는 기름때 닦아내는건 죽을맛 ㅋㅋㅋ

 

3. 퍼삭스

여름에 비가 너무 많이와 구매한 레인부츠.

레인부츠 사서 1년에 얼마나 신겠냐는 동물님의 지적에 겨울 눈오는 날도 활용하겠다 주장하며 지름신을 정당화 .

눈오는날 용으로 레인부츠 안에 신을 퍼삭스를 구매하려 했으나 판매하는 퍼삭스는 롱부츠용이고 숏부츠 용은 아얘 없어서 맘상했음.

하지만 짧게 수선해서 신으면 어떨까? 하며 다시 지름신 영접.

갈색 퍼삭스를 구매하고 집에서 꼬물꼬물 수선 완료.

눈오는 날을 기다리고 있음.

 

4. 라쿤머플러

이번에 코트를 사기 , 작년에 동대문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아이보리색 코트가 있는데, (10+- 정도)

코트가 살때는 괜찮다 생각했는데, 핏도 잘나오는 것도 아니고 쌈지막한게 왠지 손이 안가게 되는게 아까웠다.

쌈지막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 단추를 바꿔달아볼까 고민도 했지만 딱히 어울릴만한 단추를 찾지 못했고,

앞섶 디자인이 V자로 여미게 되있어서 목과 가슴팍이 추운것도 문제.

문군은 더위를 타고 목에 땀을 흘리는 타입이라 목폴라를 즐기지 않고, 더우면 바로 풀어낼수 있는 목도리를 매치해야 하는데

내가 가진 목도리나 스카프는 그런 코트에 어울리는게 없다는 것도 문제.

어떻게 코트를 활용할까 하다가 번쩍번쩍 떠오른 아이디어가 목도리.

고급스러운 것은 대략 코트가격을 넘어서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커서는 안되고,

적당한 가격과 품질의 것을 찾던중 사진정도의 비쥬얼에 가격은 5 언더에 낙찰.

지금 배송 대기중...ㅎㅎ

 

5. 손목시계

아이템은 득템한지 지나긴 했지만, 맘에 들기 때문에 늦었어도 소개.

핸드폰을 들고다니기 때문에 시계 안차는 사람들 많은데, 문군은 언제부턴가 시계가 없으면 매우 불편해하는 사람이 되었음.

즐겨차던 시계는 스와치 스킨 시리즈.

스킨시리즈 시계에 가죽줄을 매치하면 시계를 착용했다는 느낌도 없을 정도로 가벼워서 매우 만족도가 높으나

문군 피부가 거지같아 가죽줄 닿은 곳은 통풍 문제인지 아토피가 도짐.

그래서 메탈 스와치로 바꿨는데 이건 너무 무겁다.

그래서 메탈 재질이면서 좀더 가벼운 매쉬밴드 타입 시계를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종각 지나다가 lots 매장 보이길래 들어가서 구경하다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맘에 드는 시계 발견.

가격은 16 정도, 추석에 상품권 대신 나눠준 lots 포인트가 10만점 있어서 그거쓰고 추가결재하여 구매.

올해의 지름신은 부디 이걸로 끝나길~~

 

 

  • 미니2011/11/25 15:23

    4번은 못 봤어! 무효!  

  • 하얀숲2011/11/25 18:18

    오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