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3] 오키나와 - 큐브렌트
우여곡절 끝에 오키나와 뱅기표를 예매하고...
무이파 님을 기다리러 오키나와로 가는 비행기 안
기내식은 그냥저냥 먹을만...
오키나와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렌트한 차.
요즘 국내에도 수입되는 큐브.
각이 살아있고 앞유리가 딱 떨어지다 보니 시야가 좋고 트럭 탄것 같고 ㅋㅋㅋ
800cc짜리 마팅이 타다 1600cc 몰면 아주 그냥 잘나감.
운전석은 물론 오른쪽.
무이파 님이 오시기 전 날씨 좋을때 야외 활동을 하는거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호텔도 안들르고 해안가부터 돌기로 하고 고속도로 진입.
먹은것은 기내식 뿐이니 일단 휴게소부터 습격.
라멘과 오키나와 전통밥 쥬시- 라는 놈인데 맛은 애매...
시치미와 고추담긴 매운 식초 같은것...
자~ 배도 채웠으니 달려볼까~
- 긴자2011/09/22 17:26
일본에서 운전하려면 어케 해?
하얀숲2011/09/22 22:07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국제면허를 발급받아.
여권사진 아니면 반명함 사진 한장이랑 면허증 가져가면 바로 국제면허 발급되.
그리고 인터넷 같은걸로 렌트카 회사를 찾아서 예약하고, 현지에서 차 받으면 되지.
렌트 방법은 우리나라랑 비슷해.
보험 이런것도 렌트카회사에 돈내고 들고.
굿럭~ㅋ하얀숲2011/09/22 23:12
좌측통행은 처음엔 좀 헷갈리긴 하지만 앞차 따라다니다 보면 금방 익숙해져.
게다가 일본인들은 운전을 꽤 점잖게 해서 마음이 좀 느긋해져서 좌우가 바뀌었는데도 오래 운전해도 서울에서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덜 피곤했어.
제일 적응이 안되는건 핸들 오른쪽에 깜박이가 있고, 왼쪽에 와이퍼가 있다는 건데
말없이 운전에 신경쓰고 있으면 제대로 깜박이를 켜지만
옆자리 남편이랑 수다떨다보면 어김없이 깜박이 대신 와이퍼가 움직이고 있지 ㅋㅋㅋ
일본에서의 운전경험은 참 재미있었어 ^----^하얀숲2011/09/22 23:17
참, 네비게이션이 달린 차로 렌트했고.
우린 일부러 일본어에 훨씬 능숙한 남편이 보조석에 앉아 네비게이션도 조작하고 이정표도 봐주고..
난 운전에만 집중해서 다녔지.
네비게이션은 꽤 훌륭하고 쓸만해.미니2011/09/23 09:41
운전에만 집중해서 과속 주행하고...?
뭐, 오키나와 고속도로(자동차 도로)가 80km이기도 했지만...
그 무대포 불법 유턴은 아직도 잊을 수 없어...긴자2011/09/23 11:11
다음에 가면 나도 렌트에 도전해봐야겠어. 자세한 설명 쌩유~
하얀숲2011/09/23 15:09
미니 무대포 아니었어. 다 보고 불법유턴 한거라고.
한국에서도 종종 하는거 봤잖우?
새삼 뭘그리 놀라고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 안돼ㅋ미니2011/09/23 15:39
하얀숲 일본 경찰서에 가긴 싫었다구...
하얀숲2011/09/23 17:05
미니 한국 경찰서엔 가도 됨?ㅋ
미니2011/09/23 23:02
하얀숲 한국 경찰서는 우리가 세금 내니까 좀 가도 됨... 말도 잘 통하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