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080418] 치파오

하얀숲 2014. 5. 14. 08:53

2008.04.18.

 

남녀노소 할것 없이 만국 공통인 여자들의 생각..

계절 바뀔때마다 입을만한 옷이 없다.

작년 이맘때는 입고 살았더라 싶다.

그래서 이번주 들어 옷을 몇벌 샀다.

그중에 바람이 들었는지 치파오 블라우스도 끼어있다.

(실은 내가 오타쿠라 이런거 좋아한다)

인터넷에서 주문하고 회사에서 받아보았는데

화장실 가서 입어 보니 아주 맘에 든다.

그래서 치파오를 입은채로 회사를 활보하며 자랑했다.

전반적으로 잘어울린다, 날씬해 뵌다라는 의견.

(실은 안터지게 조심하라는 의견도 있었음)

성공적인 인터넷 쇼핑에 기분이 좋았다.

오늘 치파오를 입고 나서는데 동생이 물어본다.

"언니 그거 어디서 샀어?"

"인터넷에서 샀는데?"

" 희한한걸 샀구만."

"~? 사람들이 날씬해 뵈고 잘어울린다고 했어."

"잘어울린다는거 별로 안좋은말 아냐?"

"?"

"조선족 같다는거 같은데?"

"_"

...

조선족같아? _

 

 

  • 민서마미2008/04/22 12:53

    근디 치파오가 뭐여??
    흠흠 날씨도 우울하고.. 당췌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가땜시도 우울혀..
    글고... 시엄니땜시도 약간 우울혀.. 참아야겠지..흑흑흑 

  •  민서마미2008/04/22 12:53

    ...스킨이 바뀌니 일케 좋잖애..^^ 

  •  하얀숲2008/04/22 18:01

    치파오 - 춘리가 입는 바로 그옷...   

  • 긴자2008/04/23 00:57

    치파오..를 입고 회사를 배회했다니...-ㅁ- ㅎㅎㅎ
    회사사람들이 너한테 익숙해져서
    그럴꺼야...암.. 

  •  계약파기2010/02/01 21:51

    치파오 함부로 입으시면 이미지 하루 아침에 다 망가지는데... ㅠ.ㅠ 

  •  하얀숲2010/02/02 09:07

    더이상 망가질 이미지 따위가 없습니다 ㅋㅋ